워싱턴 포스트지에 입장 게재...전통결혼 지지
[미주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동성애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유진 피터슨이 최근 ‘동성결혼 주례를 맡겠다'는 자신의 입장을 철회했다.
유진 피터슨은 지난 1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라는 성경적 관점을 지지한다"고 말하며, 동성결혼 주례와 관련한 인터뷰 내용을 번복했다.
유진 피터슨의 입장을 게재한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인터뷰에서 ‘동성결혼 주례를 맡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기자가 ‘만약에'라는 가정을 달았기 때문이라며, “좀더 생각하고 기도해 본 결과,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을 철회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혼란을 주고 과장된 것을 후회한다. 추상적이고 가설적인 논쟁에 참여하는 것은 내 의도가 아니다. 앞으로 내 마지막 날들을 공적인 글쓰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유진 피터슨은 지난 인터뷰를 통해 미국 교계에 논쟁을 불러 일으켰으며, 미국 최대 서점인 라이프웨이 등이 서적 판매 금지를 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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