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단 한번도 다른 여자를 탐한적이 없다”
존 파이퍼, “단 한번도 다른 여자를 탐한적이 없다”
  • 양재영
  • 승인 2017.07.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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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결혼 생활 중 단 한번도...남편들의 간음에 대한 조언
존 파이퍼 목사와 아내 노엘 파이퍼의 결혼 40주년 기념사진(출처: Desiring God)

[미주뉴스앤조이=양재영 기자] 한국에도 잘 알려진 복음주의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의 결혼생활 50여년동안 아내 외에 다른 여자와의 섹스를 탐한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올해 71살의 존 파이퍼 목사는 ‘간음하려는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자신의 아내인 노엘 파이퍼와 결혼한 48년의 세월동안 정신적인 간음도 한 적이 없음을 고백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한 반세기동안 다른 여성에게 끌린적도, 성관계를 탐한적도 없다. 성적으로 매력을 느낀 유일한 여성은 오직 아내뿐이었다"고 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육체적으로 문제가 없음도 강조했다.

“성적인 흥미가 없거나, 호르몬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다른 누구 못지않게 나는 아내와 충분한 성적 친밀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보통의 남성들처럼 여성의 신체와 접촉하는 것에 끌리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1966년 노엘과 사랑에 빠진 이후로 다른 여성과 성적으로 접촉한다는 생각은 추악하게 느껴졌다. 다른 여성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는 것은 남성(동성)과의 관계처럼 역겹게 느껴졌다. ”

베들레헴신학교 총장인 존 파이퍼 목사는 성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자신의 아내 외에 다른 여자를 탐한적이 없었던' 비결을 공유했다.

그는 우선 아내 외에 다른 여자에 대해 욕망을 멀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당부하며  “다른 여성에게서 성적인 매력을 찾지 못했던 것은 하나님의 순전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음이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를 느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간음은 도덕적으로도 잘못된 것일뿐아니라 그 자체로도 구역질나는 행위이다.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다른 여성과의) 성적 접촉이 얼마나 잘못되고 역겨운 일인지를 알게 하셨다. 이것은 내가 경험한 최고의 은혜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이러한 생각의 근원을 성경에서 찾았다. 그는 “성경은 정욕과 간음에 대해 질책하고 있으며, 지옥의 고통을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교리적으로도 ‘죄'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남편들에게 순간의 쾌락을 위해 영원한 즐거움을 잃지 말것도 주문했다.

그는 “육체의 감각적인 즐거움을 넘어서는 엄청나게 놀랍고 즐거운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한다. 하나님 안에서의 즐거움이 커질 수록, 육체적 쾌락에 대한 반감이 높아져갔다. 성적 부도덕을 잘라버리고, 영원히 지속되는 기쁨을 즐기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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