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개회예배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 개회예배
  • 신기성
  • 승인 2017.08.08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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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김영봉 목사

[미주뉴스앤조이(뉴저지)=신기성 기자] 2017년 뉴저지 목회자 멘토링 컨퍼런스가 Hilton Newark Airport Hotel에서 개최되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하나님 앞에 바른 설교자가 되기 원하는 목회자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컨퍼런스는 김효익 목사(Hasbrouk Heghts UMC)의 찬양 인도로 시작되었다. 은혜로운 찬양을 세 곡 마음을 모아 드린 다음 이종인 목사(Good Shepherd UMC)의 기도가 이어졌다.

기도: 이종인 목사

김영봉 목사는 예레미아 20:7-18과 고린도전서 9장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참석한 목회자들도 갖고 있을 비슷한 고민들을 나누고 설교자로서의 삶에 관해서 질문을 던졌다. 변하지 않는 교인들과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목회와 설교에 임할 수 있는지를 나눴다.

설교 말씀

설교자는 자신이 이미 해답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진리를 더 깊이 파고 드는 마음 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설교자가 구도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면 진리를 더 깊이 깨닫는 기쁨을 가질 수 있다. 만약 최근에 이런 기쁨을 느끼지 못했다면 구도자로서의 삶을 중단한 것이나 다름없다.

많은 설교가 믿음의 강화에 초점을 두지만, 믿음의 심화는 그렇게 강조하지 않는다. 성도들이 진리를 발견하게 하는 설교, 뿌리를 깊게 해 주는 설교가 중요하다.

성도의 변화가 늘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변화는 일어난다. 그것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쳐서 뭐 하고 있나 싶을 때 불쑥 불쑥 일어난다.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거두는 순간이 있다. 한 사람의 변화가 몇 달 동안의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해 주는 기쁨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가 있다.

'우리의 상은 썩지 아니할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라는 종말론적인 기쁨도 있지만, 댓가로 받는 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복음을 전하는 기쁨 자체이다. 즉 대가 혹은 보상을 바라는 마음조차 포기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 설교자가 외적인 성공이나 보상을 바라면 위험하다.

(1)영혼의 변화 (2) 진리를 전하는 기쁨 (3)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가 우리를 지치지 않고 설교하게 해 주는 힘이다.

인사 말씀: 김종희 대표

김영봉 목사의 설교와 기도 후에 <목회멘토링사역원> 김종희 대표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김종희 대표는 ‘한국 교회에 희망과 대안이 있는가?’라는 회의적 질문을 하는 대신에, 참석자 자신이 교회의 희망과 대안으로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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