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의 지휘자 차인홍 교수, 라틴 그레미상 최종 후보 선정
휠체어의 지휘자 차인홍 교수, 라틴 그레미상 최종 후보 선정
  • 신기성
  • 승인 2017.09.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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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뉴스앤조이=신기성 기자]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 「휠체어는 나의 날개」의 저자로 잘 알려진, 오하이오 주립대의 차인홍 교수가 지휘한 음반이 제18회 라틴 그레미상(18th Latin Grammy Award) 클래식 부문에서 다섯 개가 선정된 최종 후보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오래된 87년의 역사를 지닌 베네수엘라 국립 오케스트라(Orquesta Sinfonica de Venezuela)와 함께 차인홍 교수가 지휘하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녹음한 음반이 최근 발매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준 바가 있다. 이 음반은 남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프로덕션 Interactive Line Productions & Media와 프로듀서 Hildemaro Alvarez 와 함께 녹음작업을 했으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에, 전 세계 특히 남미 전체 음반시장에 소개가 되고 있던 중이었다.

베네수엘라에서 녹음한 이 음반이 2017 Latin Grammy 상 후보로 발표된 것이다.

(https://www.latingrammy.com/en/nominees?genre=44)

Latin Grammy Award는 전체 4만개 정도의 음반이 신청을 했고 그리고 2800개 클래식 음반을 골라 심사하여, 5개 음반이 최종 후보로 오른 것이다. 차인홍 교수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프로덕션에서도 이 소식에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11월 1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거행될 시상식에는 차인홍 교수와 앨범 프로듀서가 초청을 받았다. 남미 오케스트라들과 엄청난 경쟁을 뚫고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축하를 받을 만한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공식 발표가 지난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멕시코와 남미 여러 나라들의 자연재해로 인해 일주일정도 발표가 미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Tunes, Amazon, Google, Deezer 등 디지털 음원 싸이트에서 샘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음원을 구입할 수도 있다.

 

 

차인홍 교수 최근 근황

  • 2015년 한국–베네수엘라 수교 70주년 기념 음악회 지휘
  • 저서: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 (토기장이 출판사) 2003
    • “휠체어는 나의 날개” (도서출판: 마음과생각) 2012
  • 음반: -러시아 쌍뜨 뻬떼르부르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차인홍지휘) Sony/BMG
    • -베네수엘라 국립 오케스트라(Orquesta Sinfonica de Venezuela) 음반 발매(2017), 차인홍 지휘/ 바이올린
  • 현재: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교(Wright State University 음악원 교수)
    • (대학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지휘자/바이올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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