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으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이유
예수 믿으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이유
  • 박형동 선교사
  • 승인 2018.01.16 0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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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예수와 건강
90년대에 10년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외과의사로 의료선교 사역을 하고 현재 미국에서 내과의사(Hospitalist)로 일하는 박형동 선교사의 정기의료 칼럼입니다. (편집자 주)

 

이전에 교회서 건강관련 강의를 부탁을 받고 “예수 믿으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이유” 란 주제로 세미나를 한 적이 있다. 이야기에 앞서 모인 분들에게 그 이유를 하나 둘 이야기 해보라고 먼저 질문을 하였다. 준비한 답이 여기저기서 먼저 나와 강의를 수월하게 이끌 방법이었다. 누구나 술술 하나씩 답답할 것을 기대 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았다. 통계에 의하면 전문직에 조사한 사람들 중에 목사들의 평균 수명이 제일 길고 의사가 제일 짧다고 한다. 예수 말씀대로 살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잘 알면서 실천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건강의 비결은 우리 모두가 잘 아는 살전 5:16-18 에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때 모든 불평불만이 사라지고 마음이 긍정적으로 되며 스트레스가 풀린다. 잘못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기 성찰하는 마음. 심지어 어려운 일이나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인생에 일어났을 때도 감사하면 나중에 전화위복의 길이 반드시 열린다. 이보다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

기쁨: 우리가 크게 기뻐하고 감격 할 때 엔돌핀이란 물질이 몸에서 나옴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엔돌핀은 기분도 좋게 하지만 우리의 면역 기능을 증강 시키는 역할이 있다.

우리 몸에는 매일 새로운 암세포가 수십 수백 개나 생기는데 임파구가 이를 감지해서 그 즉시 파괴 시킨다. 이 기능이 문제가 있을 때 수개월 후에 비로써 감지되는 것이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오순절 교회 성가대원처럼 춤추며 큰소리로 웃으며 찬양하는 성가대원의 면역 기능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힘든 상황이라도 항상 웃음을 있지 말자. 웃으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다. 한번 실험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자기도 모르게 얼굴 표정이 바뀔 것이다. 늘 밝은 표정으로 남을 대하면 미소를 잊지 않는 사람은 건강하다는 징표이고 암에도 잘 안 걸릴 것이다.

기도: 기도가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음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믿는다. 병원서 기도 해 주겠다는데 싫다고 하는 사람을 본적은 없다. 실제 입원 환자 중 기도 받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 실험을 해본 예도 있고 그와 관련된 논문도 있다. 기도 받는 그룹이 훨씬 치료가 잘 되었다. 물론 혹자는 기도 받지 않는 그룹이라도 누군가 어디서 혹은 본인이 조용히 기도 하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 할지 모른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상식적으로도 같은 암에 걸린 환자라도 기도를 늘 하는 환자가 훨씬 오래 사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실제 말기 암 환자들을 접해 보아도 예수 믿는 사람들이 2-3 배는 더 오래 생존 하는 것 같다.

말씀: 긍정의 말이 가진 힘은 실로 대단하다. 하나님도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 말과 생각의 변화와 긍정의 힘으로 암을 치료하는 센터가 있다. 환자는 앉아서 계속 자기 암이 없어지고 있고 지금 없어졌다고 크게 선포한다. 부정이 아니고 믿음이다. 설립자 자신은 지금은 작고하였지만 원래 방사선 암치료전문의 이었었다. 근데 놀랍게도 얼마밖에 살 수 없을 줄 알았던 말기 췌장암 환자 등 여러 명이 여기서 완치된 사례가 있다. 다른 곳에서는 드문 일이다. 이것을 의학적으로 “psychoneuroimmunology” 라고 하는데 굳이 번역하자면 ‘정신신경면역학’ 이라 하겠다. 일종의 증명된 과학이다. 말은 마치 씨와 같아서 생명력이 있다. 기도도 소리를 내서 하면 더 효과가 큼을 우리는 잘 안다. 사랑하는 자식을 소리 내서 축복 기도 할 때 정말 저들이 축복을 받음을 우리는 믿는다. 암세포라고 왜 축소하지 않겠는가. 창조의 비밀을 믿는 사람들은 이역시 믿을 것이다. 생각 역시 비슷한 힘이 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늘 생각 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음란한 생각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얼른 떠오를 때마다 버리라는 이유를 우리는 잘 안다. 생각은 자석과 같은 힘이 있다.

용서: 누군가 암의 가장 큰 원인이 무어냐고 물어보면 첫째는 스트레스고 둘째는 용서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나는 늘 말한다.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 하는 마음처럼 우리 마음에 독이 되는 것은 없다. 결국 용서는 우리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주기도문에 가장 길게 언급되어 있는 대목도 용서에 관한 귀절이다.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길 경우 믿는 사람들 사이와 전혀 신앙이 없은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많음을 신앙인이면 누구나 종종 경험 할 것이다. 용서도 연습이 필요하다. 용서를 해야 한다고 평생 교회서 귀에 따갑게 들은 사람이 결국 용서도 잘한다. 우리 몸에 암 억제 유전자란 것이 있는데 우리 몸이 분노와 우울, 스트레스 상태에 오래 노출 될 경우 마치 전등 스위치가 꺼져 있는 것처럼 ‘OFF’ 되어 있다고 한다. 반대로 기쁘고 즐겁고 많이 웃으며 용서하고 감사하면 이 스위치가 항상 켜 있으며 더 밝아진다고 한다.

순종: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은 마치 고속도로에서 규정 속도를 지키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과 같다. 부모를 순종하며 공경하면 땅에서도 잘되고 장수하며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성경에도 나와 있다(엡 6:1-3). 세상에 어느 부모가 자식 보고 마피아에 가담하여 사람을 죽이고 마약과 매춘을 하라고 하겠는가. 코카인과 헤로인으로 전 미국이 몸살을 앓고 있고 이러한 중독자들을 병원서 거의 매일 본다. 저들은 단언해 말하건대 평균 수명이 2-30 년은 짧다. 심지어 십대에 죽는다.

거룩: 거룩의 힘은 마치 정수기속의 오존이 물속의 균을 살균하는 것과 같다. 빛이 아무리 작아도 어둠을 물리치듯이 거룩은 힘이 있다.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성품은 거룩이다. 우리는 많은 성직자들과 세계 유명인 들이 거룩과 거리가 먼 죄로 인하여 수십 년 쌓아 놓은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일들을 신문 지상이나 인터넷상에서 자주 접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순종과 거룩은 같이 간다. 우리가 죄를 지을때 우리 몸에 있는 수십조의 세포 전체의 유전자 표면이 좋지 않은 쪽으로 메틸화(Methylation)되어 이것이 오래 동안 인생에 영향을 미치며 심지어 다음 세대에도 전달 될 수도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우리의 유전자가 조상의 죄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뜻이다. Epigenetics(후생유전학)을 연구하는 학자 중에 이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도 있다.

사랑: 사랑의 묘약이란 노래 제목이 있듯이 사랑에는 놀라운 치유의 힘이 있다. 우리가 살면서 인간관계에 어려운 일이 맞부딪칠 때 대개 공의를 앞세워 자기의 옮음을 주장 하는 것보다 사랑으로 해결 하는 것이 결국은 좋다는 것을 경험해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랑은 어떤 문제 해결에도 적용된다. 예수님의 가장 큰 계명도 사랑에 관한 계명이고(마 22:36-38) 사랑은 허다한 허물도 다 덮는다하였다(베전 4:8). 우리들이 받는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며 이는 많은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분노 조절: 성격이 인생이란 말이 있듯이 그때 조금만 참았으면 내 인생이 이렇게 까지는 되지 않았을 텐데 하면서 사는 사람이 수없이 많다. 성경에 분을 품어도 해를 넘기지 말라는 귀절이 있다(엡 4:26). 누구나 주변에 버럭 화를 냈다가 심장 마비로 급사했다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한두 번 이상은 들었을 것이다. 늘 화가 난 상태로 있으면 교감 신경이 흥분되어 혈관이 수축된 상태로 오래 지속되고 이는 심장뿐만 아니고 몸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미국 사람들이 잘 쓰는 말 중에 “easy-going” 이란 말이 있다. 매사에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사는 사람들이 오래 산다.

나눔: 성경에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귀절이 있다(마10:8). 시간이든 재능이든 물질이든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복을 받음을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실천은 힘들다. 부자가 되는 비결은 간단한 거 같은 데 실은 어렵다. 십일조 확실히 하고(말 3:10) 가진 것을 많이 나누어 주면 된다. 많아서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고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다시 채워 주시는 것이다.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었기 때문에 마음이 기뻐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주변에 장수 하는 사람들 자세히 보면 항상 늘 남을 위해 봉사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볼 수 있다. 은퇴해서 건강을 위한다고 매일 골프를 치는 것보다 병원이나 요양원 또는 선교지를 찾아다니며 봉사 하는 사람들이 훨씬 건강하게 오래 삶을 단언한다. 줄때의 기쁨은 많이 줘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 성경에서 여호수와와 갈렙은 80이 넘었는데도 큰 꿈을 품고서 민족을 위해 큰일을 성취하는 것이 나온다. 성경에는 요셉처럼 꿈을 이루는 이야기가 수없이 많이 나와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뭔가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꿈을 이루려는 사람은 대개 건강하다. 꿈이 있으면 늘 엔돌핀으로 충만하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암에도 잘 안 걸릴 것이다. 칼로 자르듯이 65세에 은퇴 한 사람 보다 조금씩이라도 오래 자기 직업을 유지 하는 사람이 치매도 적게 걸리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대단치 않은 질환으로 교묘하게 정부로 부터 Disability 를 받아 내어 연금만 가지고 생활 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본다. 할일이 없어 매일 술만 마시고 중독에 쩔어 있고 비만한 사람들을 수없이 병원서 많이 본다. 만으로 97세 인데도 아직 활동 하시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난 자기 인생에 가장 왕성했던 절정기는 65-75세 사이였다고 얼마 전 인터뷰한 기사를 읽었다.

죽음: 병원서 수없이 많은 죽음을 보아 왔다. 믿는 사람(대개 가족이 다 믿는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임종이 어떻게 다름을 글로 표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얼마 전 가까운 친척 한분이 폐암으로 돌아 가셨다. 4년 전 처음 발견 되었을 때 이미 뱃속으로 전이가 되어 복수가 찬 상태로 물도 여러 번 뺐다고 한다. 대략 6 개월을 넘기기 힘든 상태로 진단 받았다. 나는 이분이 왜 7-8 배 기간을 더 살 수 있었는지 잘 안다. 교회 장로 이신 친척 분은 그 후 성경 암송 대회도 나갔고, 참으로 법 없이도 사실 온화한 분이었는데 조그만 잘못 까지 회개 하시며 거룩하게 사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부족한 나의 모습에 비취어 보았다. 마지막 임종 때도 많은 암 환자들이 겪는 그러한 고통의 순간도 아주 짧았다. 이것이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위에 기술한 모든 것은 결국 아름다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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