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신앙과 신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이 시대의 신앙과 신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 마이클 오
  • 승인 2018.01.29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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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드 마이어가 이끄는 수련회, Kinsler Institute 2018 열려
Kinsler Institute 2018 <출처: http://www.bcm-net.org/study/ki2018>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트럼프로 표상되는 시대의 모순과 퇴폐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신앙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러한 시대에 신앙을 가진다는 것, 신학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Bartimaeus Cooperative Ministires (이하 BCM)는 이 엄중한 물음을 품고, 함께 모여 고민과 대화와 위로를 나누며, 예배와 축제를 통해 삶과 신앙을 다시금 발견하고자 한다. "Digging In: Heels, Histories, Hearts”라는 주제로 5일에 걸쳐 열리는 세미나 및 수련회, Kinsler Institute 2018의 이야기이다. 

BCM은 신앙의 사적/공적 영역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는 장벽을 허물고, 삶과 신앙과 신학의 전인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안적 연구 사역 공동체이다. 정의, 평화, 환경, 비폭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연구, 희년 경제학과 생태학적 농사와 관련된 실천, 세미나와 멘토링, 대안적 신학교육 등에 걸친 광범위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Binding the Strong Man(강한자 결박하기)” 등 수많은 저서를 통해 성서를 현대적 상황에서 재해석하고, 신앙의 현재적 의미와 요구에 대해 끊임없이 외치고 있는 신학자이자 사회운동가 체드 마이어, 회복적 정의와 갈등전환 전문가이자 교육자인 일레인 엔 등이 있다. 

Kinsler Institute 2018 멤버 <출처: http://www.bcm-net.org/study/ki2018>

이번 행사는 교단과 출신에 관계없이 교인과 목회자, 신학생과 학자 등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인종과 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리더들이 각종 세미나와 행사에 참여하여 뜻 깊고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및 한인 커뮤니티에서 정의평화 및 화해 사역을 펼치고 있는 ReconciliAsin 공동대표 허현 목사는 다음과 같이 초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신학교와 성전(Seminary and Sanctuary), 길거리와 흙(Streets and Soil), 육체와 정신(Soma and Psyche)의 교차로에서의 제자도"를 모토로하는 여덟번째 킨슬러 인스티튜트(Kinsler Institute)가 2월 19-23일까지 남가주 오하이(Ojai)에서 열린다. 체드 마이어의 정치적 성서읽기, 본회퍼와 마틴루터킹이 함께 수감되었다는 가정 아래 둘 사이의 대화를 구현하는 아써 크립의 연극 공연, 새로운 형태의 교회, 한반도 평화, 수로에 따른 환경변화에 관한 세미나/워크샵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신학, 예배, 일상, 정치, 환경, 예술, 영성에 관한 새로운 혹은 대안적 형태를 시도하는 모임으로서, 한 마디로 명명하기가 쉽지 않은 풍요롭고도 전인적인 행사라고 할수 있다. 올 해는 특히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들이 리더로 합류했다. 관심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기대한다. 부분 참석도 가능하고, 등록비도 지원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http://www.bcm-net.org/study/ki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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