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졸업식, 신대원 ‘불발’ 이어 학부는 ‘파행’
총신대 졸업식, 신대원 ‘불발’ 이어 학부는 ‘파행’
  • 이병왕
  • 승인 2018.02.0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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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총장 학생들에 입장 저지 당해… 학위수여 순서만 겨우 진행
사진: 뉴스앤넷

총신대 재단이사회의 ‘탈교단’ 조치들로 격심해진 학교 내홍으로 전날(6일) 총신대신대원 졸업식이 치러지지 못한 데 이어, 7일 열린 학부 곧 총신대 및 일반대학원 졸업식은 학위수여 순서만 겨우 치른 가운데 파행으로 끝났다.

총신대는 7일 오전 11시 ‘대학 제48회, 대학원 제39회, 선교대학원 제25회, 교욱대학원 제21회,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제16회, 사회복지대학원 제14회, 상담대학원 제14회, 교회음악대학원 제3회 학위수여식’(이하 졸업식)을 거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졸업식은 30분여 늦게 시작됐다. 학생들이 ‘탈교단’ 정관 개정 강행을 이유로 학위 수여 등 졸업식 대부분의 순서를 맡은 법인 이사들의 졸업식장 입장을 막느라 실랑이를 벌인 때문이다.

결국 법인이사들은 학생들에 막혀 되돌아갔고, 졸업식은 보직교수들에 의해 진행됐다. 하지만 졸업식은 학위수여 순서만 진행된 채 파행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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