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의 트라우마 문제, 이제는 말해야 합니다.
이민교회의 트라우마 문제, 이제는 말해야 합니다.
  • 마이클 오
  • 승인 2018.09.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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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화해센터와 풀러신학교 FIN, [이민교회와 트라우마] 세미나 함께 열어
행사포스터 <아시안화해센터>

[미주뉴스앤조이(L.A)=마이클 오 기자] 이민교회를 위한 트라우마와 회복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아시안화해센터(ReconciliAsian)와 풀러신학교 FIN (Fuller Intercultual Network)이 함께 준비한 이번 세미나는 <이민교회와 트라우마> 라는 제목으로 9월 20일 (목)부터 22일 (토)에 걸쳐 풀러신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민교회의 현실 가운데 트라우마는 방안에 있는 코끼리와 같은 존재다. 수많은 이들이 트라우마와 관련된 다양한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이 불편한 진실을 누구도 쉽사리 대면하지 못하며 교회 공동체도 어떻게 마주해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워 할때가 많다. 

트라우마는 개인과 가정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서도 갈등의 원인이 되곤한다. 수많은 종류의 갈등이 삶과 공동체를 둘러싸고 있지만, 그 수면 아래를 살펴보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가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교회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공동체 내부와 내면적인 영역에서 트라우마 문제에 올바르게 접근한다면, 갈등 해결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는 개인 뿐만 아니라 이민교회 공동체와 목회자들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트라우마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예정이라고 한다. 심리적이고 개인적인 차원 뿐만 아니라, 관계적인 맥락과 공동체적인 차원에서 트라우마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회복과 갈등 전환 등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아시안화해센터 공동대표인 허현 목사는 다음과 같이 행사를 소개하였다. 

“지금 가장 큰 선교지는 트라우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교회 안에 일어나는 갈등은 트라우마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트라우마에 공동체적으로 접근하면서 상담심리, 갈등전환, 영성과 회복적정의를 조합해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민교회에 매우 적절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

강사로는 트라우마 분야 전문 사역자이자 가정상담가인 김지혜 선생과 Sue Park-Hur 목사(아시안화해센터 공동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된다. 

<세미나정보>

일시: 9월 20-22일 (목-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소: 풀러신학교 (강의실 추후 통보)

참여: 누구나 (선착순 20명)

등록비: $200

문의: reconciliasian@gmail.com; 213-255-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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