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선교비 송금, 회수 과정은 정당했다”
“대마도 선교비 송금, 회수 과정은 정당했다”
  • 양재영
  • 승인 2018.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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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반론] 주님세운교회, 비대위 측 주장 반론제기
지난주 주님세운교회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박성규 목사와 당회, 그리고 대마도에서 선교하고 있는 이용욱 목사로부터 비대위 측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해왔다. 이미 박성규 목사 측의 반박을 해당 기사를 통해 비중있게 다뤘지만, 구체적인 반론을 제기해 와 이곳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본지가 보도한 ‘주님세운교회는 왜 시끄러운걸까?’(2018년 10월 17일 보도)에서 비대위 측은 “박 목사가 일본 대마도 선교사를 지원하자고 해 6만불을 조성해줬다. 그런데, 이 돈이 일본으로 가지 않고 한국 계좌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문제의식을 가진 교인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담임목사에게 해명과 함께 증거자료를 요청했다. 현재 일부는 회수했지만, 2만불 정도는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이미 박성규 목사 측의 주장을 비중있게 다뤘다. 하지만, 이들은 비대위 측의 주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좀더 구체적인 반론을 제기했다.

“해외선교지 교회 건축을 원하는 성도 한분이 2차례에 걸쳐서 6만불을 선교지 교회 건축을 위한 목적헌금으로 바쳤다. 마침 교회건물 구입을 절실히 기도하고 있던 일본 대마도의 이용욱선교사에게 지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판단하고, 헌금한 성도에게 확인한 후 주님세운교회 이름으로 2차에 걸쳐 6만불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박 목사 측은 6만불 회수 결정과 그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용욱 선교사는 주님세운교회가 보낸 6만불 중 2만불을 일본은행구좌로 옮겨서 대마도의 교회건물 구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계획했던 건물의 가격이 맞지 않아 포기하고 다른 건물을 다시 찾게되었다. 이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다른 용도로 쓰여질까 염려해 교회 건물이 확정되면 다시 지원하는 조건으로 6만불 회수를 결정했다. 한국에 있는 4만불은 회수했고, 일본에 있는 2만불은 외국인 구좌에서 송금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회수를 보류한 상태이다.”

‘왜 일본 선교사 지원을 한국에 있는 계좌로 보냈는가?’라는 비대위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한 반론도 제기됐다.

일본 대마도 히타카츠 복지교회 개척 설립을 추진중인 이용욱 선교사는 본지에 보낸 메일을 통해 “한국 계좌는 대마도 히타카츠 복지교회 개척 설립을 위한 대마도 선교사 이욕욱 목사의 후원 국민은행 계좌이다”라며 “이 계좌로 주님세운교회 한나선교회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후원선교헌금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선교사님들은 한국 교회 성도님들로부터 선교 후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은행의 후원 계좌를 가지고 있고, 저도 마찬가지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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