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던 목사, 위탁아동 상습 성추행
존경받던 목사, 위탁아동 상습 성추행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9.01.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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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개척교회 목사...위탁아동 2명 성추행 6년 선고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에서 존경을 받던 개척교회 목사가 위탁아동 2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사진:MBN 방송 갈무리)

지역에서 존경을 받던 목사가 자신의 가정에 위탁된 아이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소식을 보도한 MBN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한 개척교회 A목사가 친부모를 잃고 자신의 가정에 위탁된 여자아이 3명중 2명을 초등학교 때부터 강제 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목사의 성추행은 수년간 지속되었지만, 피해아동들은 또다시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A목사는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에서 존경받던 인물이었으며,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탁아동도 가족과 다름없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성추행이 심한 것을 목격한 위탁 아동 중 막내가 신고해 수사가 진행됐다.

A목사는 판정에 불복하고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이들이 혼난 것에 앙심을 품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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