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환자 출산케한 간호사는 독실한 CCM 가수
식물인간 환자 출산케한 간호사는 독실한 CCM 가수
  • 미주뉴스앤조이
  • 승인 2019.01.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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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고아출신...이웃들 ‘조용한 가족적인 사람’ 증언

애리조나주 피닉스 요양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출산을 해 충격을 주었던 사건의 피의자가 전직 CCM 가수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4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해시엔다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한 여성(29)은 지난달 29일(토) 남아를 출산해 미국 전역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피닉스 경찰은 이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남성들의 DNA를 검사했으며, 이곳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네이선 서덜랜드(36)가 친부임을 확인하고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덜랜드(우측)는 그의 누이와 함께 미국 남서부 지역을 돌며 정기투어를 하던 독실한 기독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유투브 영상 갈무리)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서덜랜드는 CCM 그룹인 ‘SLEEPLESSOULJAZ’의 랩 가수로 그의 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지역에서 정기 투어를 할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천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티 고아출신인 서덜랜드는 2011년 공연에서 “내 부모는 아이티에서 결별했고, 어머니는 우리를 돌볼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를 고아원에 보냈다”라며 “비록 고아원이었지만, 하루 한 그릇의 식사를 할 수 있었기에 우리는 축복 받은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남서부 지역의 교회와 콘서트홀을 돌며 랩을 통해 영적 메시지를 전했으며, 최근엔 고아와 노숙인들을 위해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는 일을 시작하려 한것으로 알려졌다.

서덜렌드는 이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전인 지난달 28일 그의 아내인 브리짓 서덜랜드와 이혼했으나, 주변 이웃에 따르면 ‘조용하고 가족적인 사람’이었고 네 명의 자녀들과 함께 매주 교회에 출석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식물인간 상태에서 출산된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이며, 피해여성의 가족들이 아이를 키우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경찰은 “현재까지 아이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발표했으며, 피해가족의 변호사 역시 “신생아는 사랑하는 가족 속에서 건강하게  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리코파카운티법원은 서덜랜드에게 $500,000불의 현금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오는 30일(수) 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만일 불구속 수사가 진행될 경우에는 서덜랜드는 가택연금과 함께 전자모니터장치를 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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