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데 물어볼 수 없었던 '삼위일체 교리'
궁금한데 물어볼 수 없었던 '삼위일체 교리'
  • 송병주
  • 승인 2010.07.23 14:16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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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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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소리 2018-04-20 13:27:29
삼위일체라는 말은 본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도 성부와 같은 신이라는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신적인 면에서 그 본질이 같다는 의미로 사용한 말인데 이것이 마치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한 몸으로 존재하신다는 의미로 와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하나'라는 말에는 '1' 이라는 뜻과 '같다', '동등하다'는 두가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전자를 강조한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각각 구별되게 존재하시며, 신이라고 설명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굳이 '삼위일체'라는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계시는데 숫자상 1분만 계신다라는 의미보다, 신적인 권세와 영광이 동등하고 연합된 관계라는 의미로 설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본래 사도신경이나 당시 결정된 니케아 신경에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각각 설명할 뿐, 세분이 숫자적으로 한분이라는 식의 설명은 없습니다. 사실 '삼위일체'라는 용어도 터툴리안이라고 하지만 그 기원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특히 영어를 한문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것에 관해 차영배교수가 지적했습니다. 사실 지금은 바른 신앙인이라면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각각 구별되게 존재하신다는 것과 각각 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물론 하나님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연합에 대해서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아버지께 온전히 순종하셨다는 사실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한편 그리스도께서는 성부를 주로 아버지로 불렀으나 하나님으로도 불렀습니다. 반면에 도마도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부른 경우가 있으나, 이때는 그리스도가 성부라는 말이 아니라, 신이라는 뜻으로 한 것임을 하셨기에 예수님께서도 침묵하신 것입니다.

광야의 소리 2018-04-20 13:06:09
하나님이란 단어가 '성부'를 지칭할 때와 '신'을 의미할 때로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말은 성부께서 이방의 헛된 신들과 구별해서 특히 구약에서 강조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에는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강조보다, 오히려 각각 신이심을 강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보통 '하나님'은 성부를 지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말은 성부라는 말이 아니라 신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성자와 성령은 이땅에서는 한 몸으로 존재하셨으나 성부와 성자는 명확히 구별된 형태로 존재하셨습니다.

과객 2015-05-22 14:29:08
결론은 '나도 몰라. 묻지마'네요. '묻지마 다쳐'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거죠?

오막동네 2010-12-17 04:59:34
Infinite하고 Unfathomable한 하나님의 존재를 유한한 인간의 머리 과학 등으로 재어 맞추려는데 가장 큰 오류가 생기고 있습니다. UFO의 정체도 모르는 인간이 하물며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 요한복음이라도 한 20독 정독하면 삼위 하나님에 대한 Divinity에 대한 하나님의 조명이 생길 것입니다.

바두기 2010-07-25 19:59:06
마태복음 28:19의 말씀입니다. 삼위일체를 의심하시는 분들은 왜 마태복음에서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레를 베풀고라고 하지 않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고 했는지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후 13:13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셋이 하나라는 말은 인간이 이해하기 힘든 말입니다. 그러나 십분 양보해서 "삼위일체"란 단어 자체를 부정한다 해도 성경의 전체적 내용으로 보아 예수님과 성령님 또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인해서는 안되며 이것을 부인하는 인간이나 종교는 이단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성부, 성자, 성령이 동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은 하나이기 때문에 그것을 쉽게(?) 삼위일체라고 말한거라 믿습니다. 우물속 올챙이 같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이해하려다보니 참 고생들이 많습니다.

어쨌든 예수님은 하나님이며 성령님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세상에 신은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잘 이해는 안가도 충분히 믿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