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사람입니다…'마루마을2019' 공연
교회는 사람입니다…'마루마을2019' 공연
  • 양재영
  • 승인 2019.04.2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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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이즈키엘 세번째 프로젝트로 앵콜공연

극단 <이즈키엘>이 뮤지컬 ‘마루마을’을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을 가지고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2014년도 세번째 프로젝트로 발표해 앵콜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마루마을’은 오는 6월 14일 부터 헐리웃에 위치한 LA 반스달 극장(4800 Hollywood Blvd.)에서 ‘마루마을 2019’라는 제목으로 그 막을 연다.

뮤지컬 ‘마루마을’은 순수한 마을사람들의 신앙과, 교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김목사와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교회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주제로 기독교의 정체성을 찾자는 의도에서 제작 되었습다.

서울 대형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을 하는 젊은 목사가 충청도 산골 마을에 의욕적으로 선교를 갔다가 경험하는 에피소드를 줄거리 삼아 신학적인 교리와 이성적인 결정을 중시하는 김목사와 자연과 맞닿은 단순하고 순수한 신앙을 가진 마을사람들의 대립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전수경 감독은 "가볍지 않은 주제 의식들을 ‘윤희’라는 인물을 사랑하는 목사와 농촌 총각의 삼각관계, 어린 맹인 아이로 표현하는 복음의 빛, 고향을 등진 젋은 탕자등의 소재와 푸근한 사투리, 유머로 승화 시켰다"며 "이번 뮤지컬은 영어자막이 제공되어 한인과 더불어 외국인들이나 2세 자녀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것이다"고 소개했다. 

주연으로 지난 삼일절 100주년 기념으로 발표된 뮤지컬 ‘도산’에서 안창호 역을 맡았던 가수이자 배우 최원현씨, 현재 디즈니랜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에서 ‘뮬란’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한예랑씨, 맘마미아, 디즈니의 리틀 머메이드 등 미주류 사회에서 활발히 뮤지컬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해찬씨 등 총 20여명의 배우들이 참여해 24개의 곡들로 열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마루마을 2019는 6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 토 공연되며 금요일은 저녁 7시반 토요일은 오후 3시반과 저녁 7시반 공연이 있다.

장소는 4800 Hollywood Blvd 에 위치한 LA 반스달 극장(Barnsdall Gallery)으로 현재 티켓 예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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