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정치력 신장은 우리 힘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은 우리 힘으로!
  • 신기성
  • 승인 2019.10.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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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M(뉴욕)=신기성 기자] 시민참여센터(KACE)가 오는 25일(금) 뉴욕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제23주년 기념 연례 갈라를 개최한다. 이번 갈라의 기조연설은 한인 유일의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뉴저지주)이 맡았다. 앤디 김 의원은 민주당 국가안보 대책위원회(National Security Task Force) 공동의장을 맡고 있고,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국방예산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당당한 미국 시민 되기’, ‘살기 좋은 커뮤니티 만들기’, ‘후세들이 자랑스러운 지도자로 성장하게 하기’ 등의 비전을 가지고 지난 1996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갈라는 이민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2020년 인구조사와 대선을 앞두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 2010 인구조사에 한인사회 참여운동을 통해 뉴저지 주상하원 선거구 제37지역구를 만드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2012년에는 뉴욕 플러싱 한인 밀집지역 선거구 분할 재조정에서 제40지역구를 신설해 론 김 의원의 당선을 가능케 하기도 했다.

10년 만에 실시되는 내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구 재조정, 정부 예산 분배를 결정하기 때문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시민참여센터는 2020 센서스에 한인 인구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찬 대표는 “시민참여센터를 사랑하고 후원해주신 동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앞으로도 더 열심히 동포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초청 인사를 대신했다.

갈라 초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부 변호사는 지난 해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한인 정치인들의 당선을 높게 평가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초청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한인 사회를 대변할 정치적 역량은 아직 미흡한 편이며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멉니다. 시민참여센터는 한인사회에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하며, 개인과 공동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왔습니다. 한인사회가 함께 힘을 합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일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참여센터에 관심과 후원을 당부합니다.”

시민참여센터가 수여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상은 미국장애인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장애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비영리단체 비타(Visually Impaired Total Access)를 설립한 고등학생 이영은 양, 시민참여센터 인턴 출신으로 뉴저지주 에지워터 시장후보 예비선거에 나섰다가 23표의 근소한 차로 낙선한 김진한, 한미장학회 동북부지부 권태진 회장, 미주한인이민사박물과 김민선 관장 등이 수상한다.

한편 시민참여센터의 더 발전된 활동을 위해 하루 1달러 후원자 모집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 23년 동안 뜻있는 한인 동포들의 헌신과 공헌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시민참여센터는 풀뿌리 민주주의 참여 방식으로 하루 1달러 소액 기증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면 소액 기증에 동참할 수 있다.(행사 문의: kace.org 혹은 718-961-4117)

소액 기증 참여: https://kace.org/gala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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