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옥 사건, ‘이단 퇴출’인가, ‘마녀사냥’인가
김대옥 사건, ‘이단 퇴출’인가, ‘마녀사냥’인가
  • 강태우 기자
  • 승인 2019.10.28 14: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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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강태우 기자] 기독교 사립대학인 한동대학교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교목(조교수)으로 재직한 김대옥 목사의 재임용을 그해 12월 말로 거부했다. 사유는 '기독교 정체성에 맞지 않는 가르침으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다'라는 것이다. 김 목사가 이에 불복했고, 소송 결과 교육부는 "기독교 이념이 소속 교원의 재임용 관련 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심사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면서 김 목사의 손을 들었다.

한동대학교 전 교목 김대옥 목사
한동대학교 전 교목 김대옥 목사

하지만 학교는 201812, 김 목사의 재임용을 또 한 차례 거부했다. 두 번째 거부 사유는 '정량 평가 결과 미흡'이었다. 교육부는 이번에도 김 목사의 손을 들었다. 학교는 교육부의 결정에 또다시 불복, 올해 5월 행정소송을 시작했다.

학교와의 소청 심사에서 이기고도 복직이 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김대옥 목사는 올해 소속도 아닌 타 교단들로부터 이단으로 낙인까지 찍혔다.

20189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103회 총회에 올라온 헌의안 19개 중에서 3개가 김대옥 교수의 동성애 옹호, 이단 사상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올해 합신 총회는 '김대옥 목사 참여·교류 금지'를 결의했다. 올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42회 총회는 김 목사를 아예 이단으로 규정하고 참여 및 교류 금지를 결의하였다.

김 목사는 어쩌다가 기독교 대학에서 해고된 데 이어 교단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혔을까.

그는 20살에 기독교 신앙에 입문, 예장통합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국제OM선교회 소속으로 북아프리카 이슬람권에서 선교사로 일했다. 귀국 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밟고, 2001년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석사(Th.M) 과정에서 이슬람을 연구했고,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성서신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한동대에는 2004년 학교 교목으로 부임했다. 여기까지는 아주 일반적이고 무난한 과정이었다.

그런데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대학교회에서 한 설교가 문제가 되었다. 서거한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말들이 논란이 된 상황에서, “단순히 주입된 교리를 따라 생각 없이 고인과 그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을 욕보이지 말고, 성서를 통해 죽음에 대한 태도 및 구원의 문제를 고민해보자라고 설교했다.

그런데 도중에 한 교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항의를 표시했고, 강대상에서 내려오는 김 목사에게 다가와 자살하면 지옥 간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이 사건이 총장에게 보고되었고,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교목실장을 통해 사직을 권고받았다. 목사의 설교 내용을 가지고 해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김 목사는 항의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그 후로도 종종 교목실장 등을 통해 설교의 표현을 두고 지적이 이어졌다.

그 후 목양과 상관없는 행정직으로 인사발령을 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2014, 결국 아무런 직무 연관성도 없는 국제법률대학원으로 전보를 당했다. 교양 필수 과목인 [성경개론], [신학개론] 등의 가르치던 수업도 배제되고 심지어 대학교회에서도 퇴출되었다. 김 목사는 국제법률대학원에서 공식적으로 아무런 일도 주어지지 않은 4년은 마치 유배 생활과 같았다. 그러다 2017년 연말, 재임용 심사 중 포항 지진의 공포 분위기 속에서 들꽃’(학생 모임) 강연회 사건이 터지자, 나를 희생양으로 삼아 정상적인 심사도 생략한 채 탈락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들꽃 모임은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동아리는 아니었고, 지도 교수도 없었다. 사회적 약자, 특히 교내 청소 노동자들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들꽃의 이름으로 모인 학생들은 인종, 국적, 계급, , 연령, 종교 등 어떠한 차별도 거부하며, 어떠한 사회적 편견이나 율법적 매임마저 가차 없이 타파하며 모든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님의 도를 따른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들꽃 모임은 학기마다 노동·사회·신학 분야 유명 인사들을 불러서 세미나를 했고 학기마다 한 가지 실천과제를 정해 실천했다.

김 목사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2016년 봄까지 세 차례 정도 설교를 했다. 들꽃은 2017128'흡혈 사회에서 환대로 성 노동과 페미니즘, 그리고 환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열었다. 그런데 이 강연이 학교에서 문제가 되었고, 이 단체와 상관도 없던 김 목사가 이들의 지도 교수라 몰면서 '좌파 목사'로 낙인찍고, 들꽃 학생들을 '동성애 옹호자'로 몰아갔다.

학교 리더들까지 '학생들 뒤에는 김대옥 목사가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당시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포항 지진이 발생하면서 하나님의 '동성애 심판론'까지 제기되었다. 학교는 혼란에 빠졌다. 당시 학교에는 김 목사를 포함해 들꽃 모임 강의를 추천한 학과목 교수, 인권법학회 지도 교수를 징계하라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까지 내걸렸다.

학교는 학생들을 징계하고, 이 모임의 배후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 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자신을 재임용에서 탈락시켰다고 김 목사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두 교단은 무슨 내용을 가지고 김 목사의 신학 사상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결정한 것일까.

합신 총회는 "김 목사가 한동대 교목으로 재직하면서 동성애와 페미니즘 사상을 주장하는 모임을 주관하는 등 잘못된 성경관과 위험한 사상을 전파한다. 합신 소속 청년 다수가 현재 한동대에 재학 중임을 고려할 때, 김 목사의 신학 사상을 조사해 합신 소속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참여 금지를 청원한다"라고 했다.

합신 신학연구위원회는 1년간 김 목사의 저서와 설교 등을 연구하고 김 목사의 신학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동성애와 이슬람과 관련한 김 목사의 시각을 지적했다. 신학위원회는 "동성애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며 마치 죄가 아닌 다양한 차이 가운데 하나인 듯 여기는 김 목사의 태도는 성경을 유일한 규범으로 여기는 정통 교회 가르침과 다르다"라고 보고했다.

예장백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김대옥 목사가 2017년 포항의 한 교회에서 한 세 편의 설교, '건강한 신앙을 위한 성숙한 성경 읽기', '예수님의 성경 읽기를 배운다', '예수께서 오신 이유', 세 권의 저서, [땅 위에 하늘을 짓다], [갈릴리로 오라], [구약성서와 꾸란의 대화]를 대상으로 이단성을 분석했다.

백석 총회는 이대위의 보고서를 통하여 김 목사가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다원주의 구원론을 주장한다.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고 압제에 저항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가르친다. 동성애를 죄라고 명시한 성경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오히려 문자적 해석을 비판하고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지 않는다. 특히 이슬람에 관하여 반성경적인 주장을 한다. 꾸란과 성경을 동등하게 여겨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을 부정한다라며 이단의 근거를 발표했다.

한동대학교 본관
한동대학교 본관

김대옥 목사는 작년 3월 해직된 이후 지금까지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무난하게 학생들을 가르치던 한 개인에게 갑작스레 들이닥친 쓰나미를 견디는 그의 소회는 어떨까.

"모든 사역이 중단된 상태다. 학교 측의 교육 업적 미비주장은 게으르고 무능한 선생이란 이미지를 덧씌웠고,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시비는 이단성누명을 씌웠다. 먼발치에서 나를 알던 졸업생들에게 참 민망하다. 심지어 최근 두 교단의 이단 시비는 목사로서 선생으로서 모든 사역의 길을 막았다. 한편으로는 괴롭고 의미 없는 일에 일일이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그러나 한편으론 홀로 조용히 머물며 내공을 쌓아가야 할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하며 담담히 지낸다. 복직할 때까지 학교의 부당함에 맞서 씨름을 계속할 예정이다. 언제일지 모르나 속히 돌아가 예전과 같이 학생들과 교제하고 가르치며 양육하던 일상을 회복하고 싶다."

그는 한동대에서 해직된 것과 교단에서 이단으로 몰리는 것이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로 결탁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이다.

"나는 그들 교단 사람도 아니고, 사전에 그 교단들과 교류 한번 없었다. 어쩌면 자기들과 아무런 연관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이슈로 판을 키우고자 하는 자기들 필요에 따라 학교에서 쫓겨난 사람을 다시 희생양 삼아 자기들의 정치놀음판의 노리개처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든든한 교단적 배경도, 교회 공동체적 배경도 없는 힘없는 개인이기 때문에 만만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복직을 원치 않는 이들과 교단 인사들과의 정치적 교감이 의심된다. 작년 합신 총회 과정에서 이를 간파했다. 나의 복직 문제에서 법적 타당성을 상실한 이들은 이단 시비를 통해 차후에 이를 이용하려는 구실을 만들고 싶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두 교단의 결정과 판단 근거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나와 교류도 없던 두 교단이 제기한 문제들은 한동대 리더십이 제기했던 문제들과 동일하다. 즉 나의 1)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에 대한 이해, 2) 이슬람에 대한 이해와 기독교와의 관계 문제, 3) 동성애 정죄 문제에 대한 이해다. 백석 쪽 보고서는 이러저러한 내용이 이단적이다라며 단정했지만 그 보고서는 유치함과 자기 모순, 억지와 거짓 주장까지 있어, 반박할 의지조차 생기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몇 가지 그들 주장에 대하여 짧게 반박하겠다.

첫째, 조사 과정의 문제다. 절차적 정당성부터 잃었다. 사전 예고도, 질의 및 소명 과정도, 사후 통보도, 게다가 보고서 공유조차 없었다. 심지어 조사위원들이 합당한 자격과 역량을 갖춘 자들인지에 대한 공개도 없다. 제한된 자료도 문제인데 그나마 자료를 선택적으로 이용했다. 처음부터 이단성이 있다는 답을 정해 두고 짜 맞추기를 한 것으로 이해한다.

둘째, 근본적으로 타협 불가능한 교리적 이단성'과 성서에 대한 '신학적-해석적 다양성'의 차이에 대해 오해했다. 예컨대 동성애 정죄 문제는 주요 교리의 문제가 아닌 성서 해석의 문제다. 게다가 자신의 신학이 기독교 신학의 기준이나 되는 양, 자신의 해석과 다르면 이단이라 한다.

셋째, 편협한 교단 신학의 한계를 노출했다. 기독교라는 실체의 스펙트럼이 흑백이 아닌 총천연색의 세계라면, 자신의 교단 색깔의 안경을 끼고 편협한 이분법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한계를 망각한 행위일 뿐이다.

넷째, 맥락(context)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성서를 연구하고 설교하며 사는 이들이 설교의 본질조차 오해하고 있다. 설교라는 장르가 갖는 특수성, 특정한 청중의 삶의 자리, 설교자의 판단과 해석상의 강조, 언어와 문법 등은 모든 설교자를 구별 짓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특히 이슬람에 관한 주제는 그 청중이 기독교 외부자라는 점에서 전혀 다른 언어와 문법, 전달 방법이 요청된다는 점도 고려하지 못했다.

다섯째, 조사자들은 이의 제기한 핵심 주제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자신의 편협한 이해를 가지고 나의 포괄적이고 총체적 이해에 대한 강조를 틀렸다고 재단했다. ‘이슬람에 대한 이해 부족이 도리어 나를 오해하는 편견으로 작용했다. 그들은 이 부분의 중요 저서인 [이슬람의 성경변질론]을 참고도 하지 않았다.

여섯째, 현 한국 보수 교단들의 동성애에 대한 신학적 주장들에는 신학이 없다. 편견에 입각한 오독이 텍스트를 왜곡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확증편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삼아 성서를 도구화하고 있다. 근본주의적 문자주의 해석에 터한, 일관성마저 상실한 본문의 자의적 취사선택에 불과하다."

그는 한국 교회가 자기만이 옳다는 독선과 오만에서 벗어나서 좀 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관점을 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한동대 리더십의 무능을 은폐하기 위해서 '동성애' 코드를 이용하는 행태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에 무엇이 진짜로 중요한지 깨닫고 각성할 것을 주문했다.

"합신이든 백석이든 자신이 곧 진리가 아니며,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아니다. 보편 교회의 맥락에서 세계 개신교의 5%도 안 되는 지극히 미미한 세력을 가진 장로교, 그중에서도 200개가 넘는 군소 교단들로 난립해 있는 한국 장로교 상황에서 특정 교단이 자기 신학의 입장을 가지고 타교단에 속한 형제에게 이단 운운하는 것은 지극히 무례한 일이다. 그것도 성서에 대한 해석적입장 차이를 가지고 이단정죄를 일삼는 것은 오만할 뿐만 아니라, ‘해석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여지조차 없는 자신의 편협과 무지를 드러내는 어리석은 소치다. 자신이 믿는 바가 곧 정답이 아니며, 자신이 아는 바가 모든 것이 아닐 수 있다.

한국 교계 내에서의 이단 정죄는, 특히 나와 같이 교단적, 교회 공동체적 배경이 없는 사람의 경우, 교계에서 일거에 매장을 시켜버리는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다. 그러한 치명적인 사안을 다루면서도, 심지어 일면식도 없던 사람에게 사전 연락 한번, 대면 또는 서면으로 질문 한번 해보지 않는 이런 무자비한 마녀사냥이 어디 있나? 나는 소속 기관의 부당한 처사로 해직 처분까지 받은 강도 만난 사람과도 같다. 그런 이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주지는 못할망정, 상하여 죽어가는 자에 대한 소문을 듣고 달려와 하이에나처럼 그의 숨통까지 끊어버리는 것은 강도짓에 진배없는 폭행이다.

한동대학교 교육이념 "Why not Change the World?"가 새겨진 돌비
한동대학교 교육이념 "Why not Change the World?"가 새겨진 돌비

내 문제를 이대로 두면서 한동이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말하는 것은 위선이다. 사실 내 개인의 문제는 한동대의 전체적 맥락에서 보면 오래 곪아 왔던 모순의 한 꼭지가 터져 나온 한 현상에 불과하다. 오래전부터 한동의 그 순수한 동기와는 별개로, 그 신학적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특히 개인 영성적 측면에 대한 지나친 강조와 역사 현실에 대한 기독교적 책임의식이나 신앙의 공적 지평의 결여가 빚어내는 영성은 결국 지배문화에 맞서는 반골들 대신, 거대한 시류 속에 적응하기 바쁜 소시민적 인재상에만 머무는 형국이 되었다. 특히 최근 들어 학교 리더십은 대학의 구조조정 현실에 직면하면서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강화를 강조하는데, 이를 위해 선택한 것이 동성애 반대코드다.

초창기 한동은 구겨진 종이를 다리미로 펴는 이미지찢긴 옷을 바늘로 꿰매는 그림’ ‘무너진 성벽을 회복하는 서사 등을 통해, 무너진 세상을 회복하고 변화시킬 비전을 제시하며 학생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나 현재의 리더십은 그 소명적 비전, 그 상상력과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교수와 학생들을 불타오르게 할 비전도, 청사진도 사라졌다.

학교는 기독교 정체성이란 이름으로 동성애 반대라는 초라하고 혐오적인 코드를 붙잡고 있다. 이런 비전과 스피릿이 사라진 한동은 더는 특별한대학일 수 없다. 한동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인가, 아니면 맘몬인가를 정직하게 돌아보면 좋겠다. 내 복직 문제는 이 성찰 과정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순수를 회복하고, 자칭 한국기독교의 보루답게 소멸해 가는 한국교회에 신선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며, 한국기독교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제시하길 바란다.

한국교회는 지금 예수님의 경고처럼 마치 맛 잃은 소금신세다. 교회의 양적 쇠퇴와 영적 퇴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심지어 오늘날 반동성애의 매카시즘이 보여주듯 교회들의 질적 신학적 퇴행의 정도는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대형 교회들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가 사회에 내비치는 행태들은 더 이상 기독교에 예수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교회는 예수를 몰아낸 자리에 맘몬을 모셨다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뼈아픈 진실이다. ‘반북’ ‘반동성애’ ‘반이슬람이란 허수아비 때리기에 매진할 때가 아니다. 예수와 그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면 이 추락의 속도를 늦출 수 없을 것이다. 외람되지만 제발 예수 잘 믿어야 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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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2019-11-03 10:02:09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약 3:1)

장인욱 2019-10-29 11:08:04
그렇습니다
작금의 기독교는 미쳐가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