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전광훈과 신천지 이만희, 그 컬레버레이션(collaboration)
[기자수첩] 전광훈과 신천지 이만희, 그 컬레버레이션(collaboration)
  • 진민용 기자
  • 승인 2019.12.20 14:3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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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엉터리로 해석하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수법이 닮은 두 사람
전광훈 (좌)과 이만희 (우)
전광훈 (좌)과 이만희 (우)

 

이번 [기자수첩]은 전광훈 목사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연결고리를 한 번 찾아 엮어보려 합니다. 
둘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습니다. 특히 전광훈 목사는 신천지가 가장 비난하는 '한기총' 대표니까요.  전광훈 그리고 이만희, 이 둘의 연결고리는 의외로 '하나님 말씀'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개신교계 목사이자 극우세력의 주도자, 막말과 허왕된 언어로 무리를 선동하는 선동가인 전광훈 목사, 그가 자신을 스스로 높여 "나는 기름부음 받은 자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는 등의 허왕된 소리를 하는 근거는 바로 '하나님 말씀'이었습니다. 

“성경이 열리면 주님이 여러분에게 사정해요. 요즘요 주님이 저한테 사정한다니깐. ‘전광훈 일 좀 하자’, ‘싫어요!’ 아이 참나, 옛날에 내가 몸 아프기 전에 좀 같이 해 달라고 그렇게 해도 안 하더니만, 이제 내가 비틀거리는데 지금 와서 자꾸 떠들어 하나님이. 이것도 또 신성모독이라고 또… 하하하. 뭔 말을 못해. 나는 하나님하고 나하고 둘이 하는 말이 따로 있어요. 따로. 단어가 달라, 단어가. 하나님이 요즘 와서 그래, ‘일 좀 하자’ 사람 모가지 뼈 다 잘라놓고 일하자고 난리요. ‘젊은 놈 저 싱싱한 놈들 좀 쓰세요’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래. ‘쓸 놈이 없어’, ‘왜요?’ 그러면 ‘너같이 성경 읽는 놈이 없거든’” (광화문집회 설교 일부 / 평화나무 제공)

네티즌들은 이런 전 씨의 발언을 풍자하며, "전 씨의 이런 설교는 최근 '새로운 성경해석' 분야로 자리잡고 있는, 소위 '자위적 성서해석' (지 꼴리는대로 갖다붙이는) 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런데 이런 전 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또 다른 한 사람이 떠오릅니다. 바로 신천지예수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교주 입니다. 

이만희 교주는 줄곧 "초림예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 재림예수 시대가 왔는데, 재림때 주신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이긴자'가 바로 나다" 며 자신을 '대언의 사자' 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최근 전국을 돌며 "주재림과 추수확인 대집회' 라는 이름으로 신천지 교인 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천지 교리를 풀어서 가르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추수때 곡식과 가라지를 다 거두어 가라지는 묶어두고 곡식은 거두어 간다, 그러면 묶여있는 가라지는 (신천지에) 못 가게 묶여있는 마귀의 자녀들이고 지금의 교인들이다. 신천지로 넘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알곡이고 천국의 자녀들이다" (10월26일 부산집회 내용)

이만희는 이 마태복음 13장 천국의 비유를 이야기 하면서, "씨를 뿌린 것은 초림예수고 이 때 마귀도 가라지를 뿌렸는데, 천국의 씨는 마지막 추수때 알곡이 되어 천국으로 들어갈 것이고, 이것이 바로 지금의 신천지" 라는 뜬금없는 해석을 했습니다. 신천지의 성경해석은 그야말로 이만희를 보혜사로 만들고, 이만희를 이긴자로 만들고, 결국 이만희에게만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고, 급기야 요한계시록의 인 맞은 14만 4천 명을 '신천지'로 결론 내기에 이릅니다. 

전광훈과 이만희, 이 둘의 경우를 법적인 용어로 '확신범' 이라고 합니다. 스스로는 정말 그렇게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래 전 부흥사들이 우스갯소리로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지구상에 자기가 예수라는 사람이 모두 35명 있는데, 그 중 한국사람이 32명 이다" 유난히 한국에서 사이비종교가 많이 탄생하는 이유가 사람들의 감정적 신앙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만희는 또 "성경에 마지막 날에 반드시 배도하는 일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한국교회가 하나님을 배신하는것 아니냐, 그 배신이 있고 진짜 선지자가 나온다" 며 자신을 비난하는 한국교회를 향해 '배도자' 라며 스스로를 핍박받는 참 선지자로 합리화 하기도 했습니다.  

전광훈은 저런 상태에 자신을 방치하는 한 진실한 말씀의 눈을 가지기는 어려워 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만희도 자신을 성경이 말세에 약속한 예언자, 선지자, 이긴자로 확신하고 있는 한, 하나님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와 복음의 크기에 도달하여 그 앞에 자신을 회개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빙자해 거짓말을 일삼는 자칭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은 오래 전 다음의 말씀을 성경으로 경고하셨습니다.
 
1.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태복음 7:15)
2.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마태복음 24:11)
3.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 하리라” (마가복음 13:22)
4.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6:26)
5.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사도행전 13:6)
6.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요한일서 4:1)
7.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베드로후서 2:1)
8. “칼이 자랑하는 자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어리석게 될 것이며 칼이 용사의 위에 떨어지리니 그들이 놀랄 것이며” (예레미야 50:36)
9. “칼이 그들의 성읍들을 치며 빗장을 깨뜨려 없이하리니 이는 그들의 계책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호세아 11:6)
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시록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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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2020-09-13 08:30:58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예언을 제대로 했네요

박혜연 2020-02-21 13:04:16
내가 이렇게 해주지~!!!!! 조선중앙텔레비죤 문진혁방송원버전으로 한다면 "전광훈 이만희 까불지마~!!!!! 감히 앵두입술 진혁이를 모독해? 나는 앵두입술 진혁이랑 친해~!!!!!"

박혜연 2020-02-21 13:01:49
하나님을 모독하는 거짓선지자 전광훈 빤스먹사와 이만희 신천지교주~!!!!! 에라이 지옥으로 가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