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통합 '초읽기'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통합 '초읽기'
  • 진민용 기자
  • 승인 2020.02.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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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임원회에서 통합논의 전권을 대표회장에 위임, 통추위서 결정낼 듯
임원회에서 한기총과 통합 전권을 대표회장에 위임했다 (한교연 제공)
임원회에서 한기총과 통합 전권을 대표회장에 위임했다 (한교연 제공)

[뉴스M = 진민용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와 통합을 추진하면서 전권을 권태진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한교연은 지난 4일 제9-1차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과 통합 건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기총과 통합 문제는 지난 1월30일 한기총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먼저 한교연과 한 달 내에 통합을 하고 한교총까지 한국교회 전체가 하나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힌것에 대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그 경과를 보고하면서 안건으로 떠올랐다. 

전권을 위임 받은 권태진 목사는 "통합 건은 임원 모두의 의견이 중요하다" 며 "임원들 중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이 있지만, 제게 그 권한을 위임해 준 만큼 상임회장단이 포함된 통합추진위원회와 사무총장과 긴밀하게 추진하겠다" 고 했다. 

한교연은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이 전광훈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을 때 성명서를 내고 경찰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교연은 30개 교단과 14개 기독교 단체가 소속돼 있지만, 소속 39개 교단 중 10개 교단과 4개 단체는 현재 이 단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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