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2인자 김남희 폭로, "신천지는 사라져야 할 사기 집단"
신천지 2인자 김남희 폭로, "신천지는 사라져야 할 사기 집단"
  • 진민용 기자
  • 승인 2020.02.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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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 '존존티비' 출연해 , 이만희와 신천지 비판하며 폭로
김남희 씨가 목소리로 출연하고 있는 존존티비 (존존티비 유튜브영상 캡처)
김남희 씨가 목소리로 출연하고 있는 존존티비 (존존티비 유튜브영상 캡처)

"이만희가 구원자가 아니며, 그 실체가 어떤지 나보다 잘 아는 사람 없다" 

한때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후계자로 알려졌던 김남희(전 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회장) 씨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의 실체를 폭로했다. 김 씨는 이만희 교주와 영적 결혼식을 하고 동거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씨는 방송에서 "하나님이라고 믿었던 이만희가 구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며 "신천지는 반드시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사기 집단" 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오늘날 신천지 신도들이, 저 또한 그렇게 믿었던 이만희가 나의 구원자이고 하나님이라고 믿는 그 이만희,그 사람이 과연 구원자가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았고... 신천지는 반드시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사기집단입니다" 라고 했다. 

또 김 씨는 "신천지에 있을 때 내가 이만희를 구원자로 믿었고, 그것을 증언하기 위해서 유엔에 까지 가서 세 차례나 증언을 했었다" 며 "지금 생각하면 그 사실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른다." 고 했다. 그는 또 "나를 신천지에서 빠져 나오게 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며 "골리앗 같은 신천지와 또 신천지에 빠져있는 교인들에게 이만희의 거짓과 허구를 폭로하겠다" 며 다음에 다시 증언할 것을 예견하기도 했다. 

김남희 씨는 수 년 전부터 신천지 공식행사에 나오지 않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었다. 일부에서는 신천지 측으로 부터 배도자로 몰려 쫒겨났다는 소문까지 나돌았고, 지금은 신천지 측과 수 백억 원 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측, 해당 영상 게시중단 요청 상태 

현재 [존존티비]의 해당 영상은 신천지 측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현재 재생이 되지 않는 상태지만, [존존티비] 측은 이 영상을 음성파일로 다시 올려 놓은 상태다. 신천지에 대한 비판보도를 해 온 [CBS] 는  이 소식을 전달하면서 김남희 씨의 폭로가 현재 신천지와의 법적 다툼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폭로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희씨 는 "자신만이 알고, 경험한 이만희의 실체를 밝힌다. 이만희가 직접 쓴 편지와 영상을 토대로 그의 실체를 알리겠다"고 말하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신천지 실체 폭로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아래는 유튜브 [존존티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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