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2인자였던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가 18일 두 번째 유튜브 채널 [존존TV]에 출연했다. 그녀는 이번에도 신천지는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집단이며, 이만희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녀는 최근 신천지에서 자신을 쫒아냈다는 소문을 이만희가 전국 신천지에 흘리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김 대표는 "나를 쫒아냈다는 사람이 어떻게 내 뒷조사를 하고, 집 주소를 찾아내서 나에게 편지를 보내서 '돌아와 달라'고 '아직도 사랑한다' 고 하느냐" 며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만희와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자신이 과거 압구정동 H 아파트에 살 때 신천지측 선교사가 접근해왔고, 들어오자 마자 압구정센터를 맡겼고, 당시 압구정 센터를 통해 많은 신천지인들이 증가하면서 이만희가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
또, 이만희는 자신을 총각이고 결혼 한 적 없다고 했지만, 분명히 이만희 옆에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에 대해 이만희는 "그 여자는 밥해주는 여자" 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만희는 "하늘이 정해주는 짝이 있는데 그게 바로 당신" 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당시 충격을 받았다는 김 대표는 하지만 당시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남편과 두 아이가 있는 나에게 하나님이 가정을 버리게 하는지 의문이었다고 했지만, 이만희는 자신을 "당신은 나의 갈비" 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그 이후부터 이만희의 육적인 부인이 됐다고 했다.
"결혼한 적 없다" 던 이만희, 결혼식 후 김남희가 이혼하자 "나는 1년 후 이혼하겠다"
김 대표는 또 이만희가 자신과 영적 결혼을 하기 위해 '6차 하늘잔치'때 갑자기 비가 오자, 다른 순서를 모두 빼고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러 준다며 옷과 왕관을 맞추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 후 김 대표는 자신이 이만희와 혼인을 했으니 지금 남편과 이혼을 했다고.
남편과 이혼을 할 때도 이만희가 "네가 이혼을 하지 않으면 네 남편도 죽고, 너도 죽는다" 며 압박 했다고 했다. 결국 김 씨는 이혼을 했고 그 후 이만희에게 정식 혼인신고를 요구하자 이만희는 태도가 돌변했다고 했다. 자기(이만희)는 1년 후에 이혼하고 결혼 하겠다는 것. 김 씨는 분명히 이만희가 결혼한 적 없으며 총각이라는 말만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혼을 하겠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존존TV 운영자 "신천지 음해와 계략에 굴복하지 않을 것"
[뉴스M] 은 이번 김남희 대표의 육성을 공개한 [존존TV] 운영자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존존TV] 운영자는 본지 기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신천지에서 가짜 방송국 기자를 사칭해서 메일을 종종 보낼때가 있어서 김남희 대표님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는 조심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답변을 자제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며 "사실, 많은 언론들과 기독교계에서 여러 반응이 있고 다수는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추측성으로 보도하는 내용들을 볼 때 너무도 안타깝고 또다른 상처가 됩니다. 영상을 우선 보신 후에 궁금하신 부분들에 대해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영상은 공개 직후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신천지 측에서 '게시 중지' 요청을 보낼 것으로 운영자는 보고 있고, 이를 대비해서 '백업 채널' 을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신천지 실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