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자 돕는 선한 이웃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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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재혁 기자
  • 승인 2020.03.15 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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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긴급모금 성황리 진행

 

기윤실이 대구지역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에 동참하도록 전국 교회에 알리고 있다(사진 기윤실 포스터)
기윤실이 대구지역 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에 동참하도록 전국 교회에 알리고 있다(사진 기윤실 포스터)

[뉴스M=황재혁 기자] 지난 11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제1차 코로나19 피해지원 현황보고’를 통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1천5백21만 원이 모금되어 최소인건비를 제외하고 1천5백만 원을 대구기윤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모금은 3월 한 달간 진행되고 [대구기윤실]에서는 전달받은 지원금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복지기관들의 필요에 따라 물품 등으로 다시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기윤실]은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긴급모금을 3월 한 달간 실시하겠다고 처음 공지했다. [기윤실]은 이번 긴급모금을 [기독법률가회]와 [좋은교사운동]과 같이 진행하는데, 이는 세 단체가 2019년부터 ‘평신도의 상상력’이라는 연합 토론회를 공동개최하며 신뢰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제1차 코로나19 피해지원 현황보고’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이번 모금에 동참한 인원은 192명에 이르고, 3월말까지 참여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확진자 중 80%가 대구경북지역에 몰려 있어,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기윤실]은 [대구기윤실]을 통해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도우려 이번 긴급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구기윤실]은 전달받은 지원금을 토대로 대구경북지역에 위치한 취약계층지원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또한 지역사회 의료진에게 양말과 속옷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윤실]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생각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번 긴급모금에 참여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번 모금을 통해 한국교회가 주일예배를 어떻게 드릴지 고민하는 차원을 넘어 현재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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