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계기 4차 산업 주도세력이 세계 패권 쥘 것“
"코로나19 계기 4차 산업 주도세력이 세계 패권 쥘 것“
  • 황재혁 기자
  • 승인 2020.04.22 15: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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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교수,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전망과 교회의 대응책 제시
김성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력이 코로나19 상황에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래픽 뉴스M 편집부)
김성원 교수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력이 코로나19 상황에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래픽 뉴스M 편집부)

[뉴스M= 황재혁 기자]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력이 세계 패권을 쥘 것이라는 학계 분석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시에 서울신학대의 김성원 교수가 ‘온라인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19 사태의 전망과 교회의 대응’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포럼에는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의 양승훈 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한국, 캐나다, 미국 등지에 흩어진 한인들이 ‘줌’(zoom)을 통해 약 50명 정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김 교수의 특강 이후에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전체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양 원장은 포럼을 시작하면서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의 세계관의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의 역사가 시작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양 원장은 “이번 김성원 교수의 발제를 통해 우리자신과 교회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번 ‘온라인 창조론 오픈포럼’의 취지를 언급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19 사태의 전망과 교회의 대응’의 제목의 발제문에서, 코로나19 이후에, 자국중심주의가 발흥하여 미중갈등이 심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리고 김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최대수혜자가 제4차 산업혁명 주도 세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ICT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술기업의 약진이 예상되며, 첨단기술을 지배하는 자본가들의 발언권은 더욱더 커질 것”이라 강조했다. 그리고 김 교수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해 두 강대국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게 되고, 현 정부의 경제 기조가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는 동떨어져 있기에, 앞으로의 경제적 변화에 다소 취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신학대학교 김성원 교수 (사진 김성원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김성원 교수 (사진 김성원 교수)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한 교회의 대응책으로 김 교수는 교회가 종말론적 도전과 종말론적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먼저 언급했다. 그리고 장차 비대면적 사회가 도래하여 비회당적 교회가 강화될 때 한국교회가 보내고 흩어지는 교회와 파송하는 교회로서의 원심력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김 교수는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위기상황에서 국가의 감시 사회가 도래할 때 교회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공동의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절망과 불안의 시대에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나오는 희망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발제를 마치고 질의응답시간에 신윤희 목사(하늘향한교회)의 “온라인 예배에서 성찬식이 가능한지”에 관한 질문에 김 교수는 “성찬식이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교역자가 성도들에게 성찬식에서 사용할 떡과 포도주를 먼저 전해주고, 온라인 예배 상에서 성찬식 집례자가 집례를 하면 성도들이 동시에 성찬식에 참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이날 사회를 맡은 양 원장은 “온라인에서 진행된 첫 창조론 오픈 포럼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창조론 오픈포럼을 통해 더 좋은 정보들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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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년 2020-04-26 14:36:42
교수님 멋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