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믿음의 기도
코로나 시대, 믿음의 기도
  • 이재근
  • 승인 2020.04.2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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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목사 영상 칼럼 [오픈 마인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막 11:24-25)

풍성한 삶을 향한 믿음의 마음 열기, 실리콘 밸리 iChurch의 오픈 마인드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충격적입니다. 제사에 쓰일 짐승과 물건 파는 사람들을 내쫓고, 테이블과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너희는 강도의 소굴이라, 채찍을 휘두르고 험한 말도 서슴지 않는 주님... 제자들은 몹시도 낯선 광경에 선생님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세요.“하나님을 믿으라…” 갑작스런 예수님 말씀 같지만 성전도, 그 안에 드려지는 제사도,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가르침도..,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 하늘 아버지와의 진실한 사귐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 말씀하시죠. 가장 거룩하다 여기던 건물도, 수없이 드려지는 제사도, 오랜 전통의 고귀한 가르침도, 믿음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한탄하신 주님은 또한 믿음의 기도를 강조합니다. “무엇이든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어쩌면 우린 그 어떤 것보다 이 말씀에 순종을 잘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두렵거나 떨릴 때, 안개 같은 인생길에 갈 바를 알지 못하여 주저 앉을 때, 우린 엎드려집니다. 간절한 기도로 아버지를 부르게 되지요. 심지어, 무엇이든 구하면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은 필요를 따라 붙잡는 하늘에서 내린 동아줄 마냥 여겨집니다. 그래서 우린 잊곤 하지요. 기도는 나만의 독백이 아니라는 것을…

기도를 가르치신 주님은 우선 “하나님을 믿으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더하시죠. “기도할 때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기도는 이렇듯 하늘 아버지와 나,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쌍방적 행동입니다. 

요즘 우리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하게 되지요. 기도가 많아질수록, 기도가 쌓여 갈수록, 주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마음에 담아 봅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너의 이웃을 용납하고 용서하라…”

 참 기도의 능력, 그 응답이 이뤄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이재근 목사]

아이교회 (i-Church)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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