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찾아온 또 다른 위기... 정신건강 문제"
"코로나19로 찾아온 또 다른 위기... 정신건강 문제"
  • Michael Oh 기자
  • 승인 2020.04.28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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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카운티 정신건강국, ‘코로나-19 한인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개최하며 참가자 모집
엘에이 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코로나-19 한인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 포스터 (엘에이 카운티 정신건강국)
엘에이 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코로나-19 한인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 포스터 (엘에이 카운티 정신건강국)

 [뉴스M=마이클 오 기자]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에서 ‘코로나-19 한인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미주 코로나 사태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지만, 그 끝을 기대하기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이동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도 길어질 전망이다. (LA TIMES 참고 기사)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각종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은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지역 사회의 현실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비즈니스가 멈추고 일자리를 상실하는 경제적인 타격은 물론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으로 근무 및 교육환경이 바뀌고,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서적인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이 ‘코로나-19 한인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생활의 변화와 불안한 전망 앞에서 정신적인 어려움과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안정영 코디네이터는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세미나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금 현재로 COVID-19로 인한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한인도 70%가 됩니다. COVID-19으로 현격히 증가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혼율과 가정폭력입니다. 스트레스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여러 환경 속에서 처음 경험해보는 사건이라 많은 사람이 여러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잘못 관리했을 때 연령과 관계없이 위기 상황 (자살 및 살인 등)과 우울증, 불안, 공포증, 공황장애 등 각종 정신 문제 및 정신질환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개인의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원만한 개인 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세미나에서는 정신건강에 위험과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앞으로의 변화와 도전 속에 삶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나뿐만 아니라 주변을 위한 유용한 대처 방법과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세한 세미나 일정 및 정보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세미나 일정:

5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 - 3시 (온라인화상 플랫폼: Skype for Business)

05/06 건강한 스트레스 대처방법
05/13 불안증의 이해와 대처
05/20 상실감과 심리적 탄력성
05/27 인간관계와 정신건강
06/03 약물사용과 건강한 삶
06/10 우울증의 이해와 대처
06/17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위기대응
06/24 우리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서비스

*무료 온라인 세미나에 등록을 해 주시면, 각각의 세미나 날짜에 맞추어 알림 이메일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온라인 세미나 안내문https://www.research.net/r/COVID19Flyer 

세미나 참가등록신청 링크https://www.research.net/r/COVID19KR

세미나에 관련된 질문 모음https://www.research.net/r/My-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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