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에 세종도서와 함께 북캉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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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재혁 기자
  • 승인 2020.08.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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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개신교 서적 20종 선정

[뉴스M=황재혁 기자] 지난 7월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개 분야에서 총 550종을 선정했고, 종교 분야에서는 총 31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교 분야에 선정된 31종의 책을 종교별로 분류하면 개신교 서적 20종, 불교 서적 6종, 천주교 서적 4종 그리고 종교학 서적 1종으로 나눌 수 있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종당 800만원 이내로 책을 구매하여 공공도서관 등 2,7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간된 2권의 책이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사진=대한기독교서회)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간된 2권의 책이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사진=대한기독교서회)

 

개신교 출판사 별로 따졌을 때 가장 많은 책이 세종도서에 선정된 출판사는 도서출판 동연이었다. 도서출판 동연에서는 [기후 위기, 한국교회에 묻는다 :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 서와 한국교회의 성찰], [마을을 일구는 농촌 교회들], [성경 읽기 프로젝트, 몸으로 영으로] 이렇게 총 3종의 책이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다음으로는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문화목회를 그리다]와 [인생이 묻고 기독교가 답하다], 도서출판CUP에서 [생각, 하나님 설계의 비밀]과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 비아토르에서 [일요일의 역사]와 [도시의 하나님의 나라]가 각각 2종씩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IVP에서 출간된 김영봉 목사의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가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사진=IVP)
IVP에서 출간된 김영봉 목사의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가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사진=IVP)

 

개신교 저자 별로 살펴보면 [사귐의 기도]의 저자로 유명한 김영봉 목사의 [가만히 위로하는 마음으로](IVP)가 세종도서에 선정되었고, 청파감리교회의 담임목사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기석 목사의 [하나님의 숨을 기다리며](꽃자리)가 역시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외국 저자로는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토니 라인키의 [스마트폰, 일상이 예배가 되다](현대지성)가 세종도서로 또한 선정되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심사 총평을 공개했다. 종교 분야의 심사 총평에서 심사위원들은 “종교를 주제로 저술된 교양도서는 좀 더 친숙하고 쉬운 언어로 일반인들에게 접근함으로써 누구라도 가파르고 메마른 현실의 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일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에 선정된 교양도서는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믿음을 깊이 있게 반추하고 자기가 믿는 종교가 처한 현실적 도전이나 난제를 직시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되는 도서 등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선정해야 할 도서의 수량이 일정한 범위 안에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되지 못한 도서들이 많았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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