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이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 황재혁 기자
  • 승인 2020.09.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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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오는 14일부터 한 주간 동안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기도주간으로 선포

[뉴스M=황재혁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의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에큐메니칼 포럼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 주간으로 선포하고, 세계교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 예배와 교육활동, 옹호활동에 참여하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세계 기도 주간의 주제는 ‘공동의 연약함 속에서 창조적인 연대’이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관련 자료집을 한글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세계교회가 기도하는 주간으로 지정되었다. (사진=NCCK 제공)
오는 14일부터 한 주간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세계교회가 기도하는 주간으로 지정되었다. (사진=NCCK 제공)

 

자료집은 ▲서론/배경 ▲성서 묵상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기도 ▲행동과 지지 및 소통 가이드라인으로 나누어져 있다. 자료집의 서론/배경에서 세계교회협의회는 “오늘날 중동 지역 전체는 교착 상태에 빠져버려 평화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불안감이 최고조인 상황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기도의 힘을 믿는다. 오직 성령만이 마음을 유하게 하고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매우 취약한 이 시기에 창조적인 연대는 기도와 공동 행동의 힘이 중동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성지의 평화와 정의의 회복을 가능하게 하고 살아있는 현실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표시”라고 덧붙였다.

성서 묵상에서는 마가복음 2장 1-12절까지를 본문으로 하여, 중풍환자를 예수께로 가까이 들고 온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를 치유하신 예수의 기적처럼 세계교회가 중풍환자의 친구들처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창조적인 연대’를 이루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기도는 “삼위일체 하나님, 당신의 백성이 공동의 연약함 속에서 창조적인 연대를 이루게 하소서”라는 기도문을 반복하며, 세계교회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지지 및 소통 가이드라인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 주간에 세계교회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의 신앙 공동체는 세계 기도 주간에 해당 자료집을 통해 성경 공부 및 기도 모임을 시작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기도 주간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 #성지평화(HolyLandPeace)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교회의 소망을 표현할 수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관련 자료집을 게시하며 한국교회가 “한반도를 넘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해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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