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확정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확정
  • 황재혁 기자
  • 승인 2020.09.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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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투표율 67% 중 97% 찬성으로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후보로 선출

[뉴스M=황재혁 기자] 기본소득당이 원내 정당 중 첫 번째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에 기본소득당은 9월 14일부터 진행 된 전국동시당직선거 절차를 마무리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신지혜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이로써 기본소득당은 원내 정당 중 가장 먼저 2021년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되었다. (사진=기본소득당 제공)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되었다. (사진=기본소득당 제공)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신 대표는 코로나 재난을 거치며 각자도생의 범위가 점점 넓어졌다며 불평등했던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새로운 사회계약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마스크를 벗더라도 코로나의 끝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불평등 해소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감염병을 염두해 모두의 존엄을 지키고, 모두의 몫을 당당히 요구하는 사회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지난 3,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부동산 불평등 없는 서울 기본소득 서울 개인의 삶에 주목하는 복지 서울 기후 불평등 없애고 재난사고 막는 서울 성평등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과이익환수제확대 서울형 기본소득 모델 개발 서울시 복지 제도의 부양의무제 적용 폐지 탄소배출량 감축 종합계획 수립 서울시 성폭력 대응 체계 강화 단체장을 포함한 별정직 공무원의 성폭력 대응 체계 수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2020년 하반기 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과 함께 경기도당 상임위원장과 전국운영위원을 선출했다. 경기도당 서태성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17명의 전국운영위원을 선출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전국운영위원들은 오늘 1017일에 제9차 전국운영위원회를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인준과 20214월 재보궐선거 기본계획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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