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어벤데일 노던 주민들 결국 개선촉구 시위 
퀸즈 어벤데일 노던 주민들 결국 개선촉구 시위 
  • 양재영
  • 승인 2021.10.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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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노상방뇨, 구토 등으로 지역 주민 고통...관계기관 대책 촉구
‘클라우드 데킬라 그릴’(Kloud Tequila Grill)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쓰레기투기, 노상방뇨, 구토 등으로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클라우드 데킬라 그릴’(Kloud Tequila Grill)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쓰레기투기, 노상방뇨, 구토 등으로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시 퀸즈 어벤데일 노던 주민들이 지역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어벤데일 노던 연합회(Auburndale Northern Association)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6일(토) 오후 4시 퀸즈 노던블러바드(192-08 Northern Blvd., Queens, NY)에서 지역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회는 노던블러바드 192스트릿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킬라 그릴’(Kloud Tequila Grill)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쓰레기투기, 노상방뇨, 구토 등으로 지역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수백명의 지역 주민과 아이들, 소상공인들이 클라우드 데킬라 그릴 이용 고객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지역 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에 수차례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변한게 없었다. 이에 연합회는 이를 시정해줄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지난 9월 뉴욕주 주류 당국(New York State Liquor Authority)의 빈센트 브래들리 의장에게 고발장을 접수하는 등 수차례 관계기관과 담당자들에게 시정 요구를 해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를 준비하고 있는 강한가족의료원의 한성민 부원장은 지역 주민 탄원서와 함께 지역 정치인도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민 부원장은 “그동안 이 지역에서 벌어진 수많은 일들로 지역민들의 환경과 안전에 큰 악영향을 받아왔다. 지역 주민 600여명의 탄원서와 함께 서명도 받아놓은 상태이며,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틴 뉴욕주하원의원 등 지역정치인도 이번 집회에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연합회는 현재 온라인 청원도 진행중이다. 500여명의 동참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청원에 현재 320여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데킬라 그릴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불법적 주류 판매와 큰 음악소리, 쓰레기투기, 구토, 노상방뇨, 비인가건물 건축 등이 자행되고 있다. 우리는 이것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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