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 후임 발표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 후임 발표
  • 양재영
  • 승인 2022.06.1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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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 앤디 우드 목사 결정…오는 9월 이임식

[뉴스M=양재영 기자] 미국 최대 교회 중 하나인 새들백교회가 창립자이자 담임인 릭 워렌 목사의 사임과 함께 후임 결정을 알렸다. 

Stacie Wood, from left, Rick Warren, Andy Wood and Kay Warren. Photo courtesy of A. Larry Ross
Stacie Wood, from left, Rick Warren, Andy Wood and Kay Warren. Photo courtesy of A. Larry Ross

새들백교회는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릭 워렌 목사의 후임으로 북가주 산호세에 위치한 에코 교회(Echo Church)의 엔디 우드 목사를 후임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릭 워렌 목사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인) 케이와 나는 산호세 에코 교회의 앤디와 스테이시 우드 목사 부부가 후임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에 무척 흥분된다”며 “오는 9월에 정식 담임목사로 인준될 것이다"고 알렸다. 

워렌 목사는 앤디 우드 목사를 성경적 위인의 자질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그는 “우드 목사는 지난 14년간 우드 교회를 단 한명의 교인도 없이 시작해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입지전적 인물이다"며 “그는 몇 안되는 교인들과 함께 ‘목적이 이끄는 교회'(Purpose Driven Church) 사역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4개 캠퍼스에 3천명 이상의 교인이 출석하는 곳으로 성장시켰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후임 결정은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임도 알렸다. 

워렌 목사는 “우리의 미래를 이끌 인물로 우드 목사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우드 목사는 현재 40세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다. 우리는 너무 흥분된다"며 후임 결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새들백교회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후임으로 100명에 달하는 후보를 검토했다고 언급했다. 

교회측은 “새들백교회는 4개 대륙에 퍼져있는 엄청나게 복잡한 조직이다"며 “하나님께서 100명에 가까운 후보 중에서 기적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후임 목사를 선택하셨다"고 전했다. 

현재 68세인 워렌 목사는 지난 1980년에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레익 포레스트에 남침례교단의 일원으로 새들백교회를 개척했다. 40여년이 지난 현재 새들백교회는 16개의 캠퍼스에 매주 30,000 이상이 출석하는 초대형교회로 성장했다. 

워렌 목사는 2002년 출간된 자신의 베스트셀러인 ‘목적이 이끄는 삶'을 기반으로 300여개가 넘는 공동체를 세웠다. 현재 165개국의 1백만이 넘는 목회자들이 이 공동체의 훈련 방식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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