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성공' 아닌 '성실'
목회, '성공' 아닌 '성실'
  • 윤영석
  • 승인 2011.08.11 14:1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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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 김영봉 목사가 말하는 신앙과 인생

<미주뉴스앤조이>에서 주최한 제3회 신학생 멘토링 컨퍼런스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강사가 대답하는 진행 방식을 시도했다. 참가자들은 "한 달에 쓰는 책값이 얼마인가"라는 가벼운 질문부터 "이렇게 어렵게 목회를 해야 하는가"라는 목회자의 존재론적 고민까지 쏟아냈다. 이재철 목사와 함께 강사로 나선 김영봉 목사는 둘째 날인 8월 9일, 신앙과 인생에 대해서 참가자들과 대담을 나눴다. 아래는 대담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주)

얼마 전, 신경숙 작가가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그때 누군가 종교와 문학의 차이에 대해서 질문했다. 신경숙 작가는 “문학은 질문하는 것이고 종교는 대답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는데, 나는 종교도 상당 부분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설교란, 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바른 질문을 던짐으로 성도들이 더 고마워했다. 많은 메가처치의 목회자들이 성경의 한 구절을 뽑아 설교를 통해 답을 주려고 한다.

▲ 김영봉 목사.
설교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듣는 이에게 바른 질문을 하게 돕고, 그 바른 질문을 가지고 계속 씨름하도록 하는 게 아닌가 여긴다. 흔히들 성경을 모범답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성경이 문제집이라고 생각한다. 답이 아닌 오늘날 새로 만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성경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회, 교인들과 함께 버티며 살아가는 것"

참석자 / 기도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영봉 목사 / 나 역시 기도가 매우 어려웠다. 내 주전공은 신약이었는데 항상 영성의 문제에 대해 씨름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무엇인가 막힌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거리감을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틈틈이 영성에 관한 책들을 읽고 교회에서 배운 것들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매일 성경에 대해서 강의하고 설교하는데 여전히 거둬지지 않는 답답함이 있었다. 외형적으로는 나의 영적 모습이 좋아 보였을지 모르지만 나 스스로는 이대로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기도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나를 답답하게 했던 막이 열리게 됐다. 물론 그 후에도 이 과정은 계속됐다. 기도의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학교에 있다보니 나와 같은 답답함을 가지고 상담을 하러 오는 학생들을 만났다.

기도의 본질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영적인 사귐이다. 사귐 가운데는 불평과 하소연도 들어갈 수 있다. 부부가 함께 그 인격적 관계가 깊어지는 것처럼, 기도도 하나님과 나의 인격적 관계가 깊어지는 것이다. 또 기도를 보통 호흡이라고 말한다. 호흡이라는 것이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하는데 우리의 영적인 호흡은 아침이나 저녁에 잠깐 하는 심호흡 정도가 되었다. 기도가 하나님과의 사귐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정의가 아니다. 시편에서부터 기도의 본질에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과의 사귐이라고 했다. 한국 교회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지치게 하는 것을 기도라고 이해했다.

참석자 / 목회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영봉 목사 / 짧게 대답을 하자면, 목회란 교인들과 함께 버티고 살아가는 것이다. 설교가 뭐냐고 묻는다. 20분이든 30분이든 하나님께 집중하도록 돕는 수단이다. 하나님에게 전심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만들어지면 하나님께선 무슨 일이든 하신다. 내 설교로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도 문제고 설사 된다고 해도 문제다. 아무리 말씀을 전한다고 해도 내 경험과 사상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해야 한다. 목회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신학교는 자동차 원리 연구하는 곳이지 정비소 아니다"

참석자 / 신학 공부가 목회현장에서 사용되는가.

김영봉 목사 / 신학교를 비유하자면 약국이 아니라 양약실험실이라고 생각한다. 자동차로 말하면 신학교는 자동차의 원리를 연구하는 곳이지 정비소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실제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이 당장 내 목회의 목표를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신학의 기본을 공부하고 그 기본 안에 충분히 잠겨 있어야 설교나 상담 사역의 자원이 된다. 오늘날 목회자들이 목회 기술을 배우려고 세미나를 찾는다. 그 이유는 기본적인 신학 공부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공부한 것을 바로 사용하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는 것보다 좀 더 멀리 내다봐야한다. 인문학적신학적 소양이 얼마만큼이 축적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기술보다는 기초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신학을 공부하고 내가 뭔가 알아간다고 생각할 때면, 내가 믿는 것만 가르치게 된다.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이런 경우가 많은데 나는 ‘너의 신앙이 아니라 교회의 신앙을 가르치라’고 조언한다. 당신이 부름 받은 것은 당신의 종교를 전하라고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2000년 동안 이어온 교회의 신앙을 전하라고 부름 받은 것이다.

참석자 / 목회의 본질에 대해서 말했는데 교인들과 함께 버티는 것이라고 했다. 교회에서 상담과 심리학을 많이 사용하는데 신학자의 입장으로서 이 부분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영봉 목사 / IVF에서 서평을 부탁해서 얼마 전에 유진 피터슨의 자서전을 읽었다. 존스홉킨스의 연구자들이 유진 피터슨 목사의 지역 사회의 목회자들에게 상담과 치유에 관해 가르쳤다.  유진 피터슨은 상담과 심리학이 한 사람의 깊이를 알고 도움을 주는 데 유익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런데 상담과 심리학에 심취되는 동안 교인들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봤다. 2~3년이 지나면서 유진 피터슨 목사는 예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밀양>과 <오두막>이라는 소설을 통해 상처와 치유라는 주제에 대해서 설교했다. 치유와 회복은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그것이 목회자 혼동시키거나 복음을 왜곡시켜서는 안 된다. 상처를 강조하면 인간의 죄성을 잊게 된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려고만 하고 회개하려는 자세를 잊게 된다. 상담학을 통해 인간의 상처를 이해하는 것은 목회에 중요하다. 하지만 목회자의 아이덴티티를 잊어서는 안 된다.

참석자 / 현실을 경험하지 못하고 신학적인 지식으로 목회하려는 경우가 많다. 현실 경험의 부족을 어떻게 접근하나.

김영봉 목사 / 교인들의 실제 현실을 어떻게 하면 더 이해할 수 있겠는가. 나성영락교회의 목회자들은 며칠간 교인들의 직장에 가서 실제로 경험한다고 들었다. 목회자로서 나는 매일 어떻게 하면 내 메시지와 마음이 교인들의 삶으로부터 분리되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한두 사람이라도 깊게 만나 아픔을 이해하려고 한다. 한 사람을 깊게 만나면 그 한 사람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여러 사람을 만나기 위해 허둥대기보다 내게 주어진 가능한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깊게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중 삶의 애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려고 한다. 의도적으로 그 사람의 삶에 들어가려고 한다.

참석자 /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목회는 김영봉 목사여서 가능한 것이 아닌가. 영어 목회의 경우에 혼란을 겪고 있는 마이너리티에게 명쾌한 답, 소위 ‘잘 먹히는’ 해결책이 아닌 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힘들다.

김영봉 목사 / 지혜가 필요하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 내가 만약 영화 설교나 새로운 시도를 교회에 부임하자마자 했다면 분명히 마찰이 있었을 것이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 2~3년 동안은 어떤 새로운 시도도 하지 않았다. 전임 목사의 연속 설교도 이어갔다. 그런데도 교인들은 너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2~3년 신뢰를 쌓아가니 교인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해도 귀담아 들으려고 했다.

우선 내 영적인 삶을 통해서 교인들의 믿음을 얻고, 그것을 자산으로 내가 해나가야 할 일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빨리 새로운 일을 벌이려고 하지 말고 함께 서로 공감하고 믿는 신뢰감을 쌓아야 한다.

"먹히는 것만 하게 되면 복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참석자 / ‘목회할 때 평신도와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는데 현장은 다르다. 교인들은 목회자가 명확한 답을 주길 원한다. 한국 교회 문화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인들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목회자에 대한 이미지에 문제가 있지는 않나. 양심껏 목회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한국 교회의 문화, 목회자 영성을 이해하는 문화를 바꿔갈 수 있을까.

김영봉 목사 / 자신감과 겸손의 조화가 필요하다. 목회자 중심의 교회에서 직분을 얻은 성도들은 나의 비전에 대해 곧잘 묻는다. 나는 함께 만들어야 가야 한다고 대답한다. 자칫 이런 대답은 목회자의 리더십 부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목회자의 권위를 내려놓는 것은 중요하다. 목회자는 종이다. 이런 말을 하면 교회를 모르고 목회를 안 해봐서 하는 소리라고 말한다. (웃음) 교수직을 그만 두고 목회를 한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권위란, 영성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나의 설교나 성경공부, 함께 살아가는 삶에서 권위를 얻지 못하면 소용없다.

바로 전 질문에서 ‘먹힌다’라는 표현이 있었다. 안 먹히더라도 해야 하는 게 있다.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구별하는가가 중요하다. 내가 만약 A를 선택했을 때 100%로 먹히지만 신앙적으로 맞지 않는다. B의 경우, 먹히지 않지만 신앙적으로 옳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실’이다. 먹히는 것만 하게 되면 복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 김영봉 목사에게 질문하고 있는 참가자.
참석자 / 오늘날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물질주의와 대형 교회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개척한 지 4년 반이 되었다. 재미있게 목회를 하고 있다. 김영봉 목사와 이재철 목사는 나의 입장에선 대형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공동체성을 유지하고 복음을 따라가면서 교회 성장에 관한 우리의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가. 양적인 규모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고민해야 하는가. 우리가 건강한 목회를 고민한다고 했을 때 교회 성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현재 목회하는 교회에서 분가시킬 의향은 있는지 궁금하다.

김영봉 목사 / 교회가 얼마나 성장해야 하겠는가. 이것이 일주일에 두세 번씩 좌절감을 느끼는 문제다. 내 자신에게 ‘교인들의 삶에 깊게 들어갈 수 없는데 목회를 계속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묻는다. 설교 사역이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버티고 있다.

교회 성장이 얼마나 가야하느냐는 질문에는 단답형으로 응답할 수 없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대형 교회는 악이고 소형 교회는 선이라는 도식이다. 교회와 목회가 본질적인 것을 붙들고 나아가는 과정에 양적 성장을 이뤘다면 잘못되었다고만 말할 수 없다. 대형화되면서 공동체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

교회 분가의 문제는 계속 해서 씨름하고 있는 문제다. 우리 교회가 아주 비싼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전임 목사가 새로운 한인들이 사는 곳으로 지교회를 만들기로 했다. 나는 분립을 제안했다. 6개월 동안 고민했다. 만약 명령하는 식으로 했다면 6개월 동안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계속 분가시키는 교회의 모델을 따르려고 했다.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것은 내가 목회에 실패했거나 역량이 안 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참석자 / 와싱턴한인교회는 UMC 소속 교단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교인들이 교단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있나.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나.

김영봉 목사 / 월요일은 완전히 쉬려고 노력한다. 교인들에게 교단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교단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특징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한다. 초교파 정신을 지키려고 한다. 임원들을 새로 교육시킬 때에만 강조한다.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에게 교단과 교파를 강조하고 충성을 요구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교단이 아닌 복음을 강조해야 한다고 본다.

"공부 자체가 목적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참석자 / 인생과 목회의 선배로서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우선, 유학생으로 공부할 때, 언어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둘째로, 이민 교회의 목회자로서 무엇을 예배해야 하는가.
 
김영봉 목사 / 지금 돌이켜볼 때 어렵고 가난했지만 유학 시절이 가장 자유롭고 행복했다. 유학 시절을 즐겨라. 공부 자체가 목적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공부를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쯤으로 여기면 지치고 힘들어진다. 공부가 내 삶과 신앙과 목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라고 스스로 느끼고 공부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덜 힘들다.

▲ 컨퍼런스 현장 모습.
참석자 / 목회적인 차원에서 이민 교회의 갈등과 목회자에게 상처를 내기 위해 일부러 그런 갈등을 일으킬 때가 있는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나.
 
김영봉 목사 / 이민 교회에서 겪는 갈등, 또 억울하게 겪는 일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많은 경우, 보통 문제가 이런 일들에 대응하는 데서 온다. 대결해서 이기려고 한다. 부응(Respond)과 반발(react)는 다르다. 대결은 방법이 아니다. 속 썩고 상처받음으로서 누군가 위로받을 수 있다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와 관련 부부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부부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충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된다면 갈등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목회자는 교인들의 갈등을 흡수할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을 기도와 가정생활을 통해 충분히 소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의 참가자들과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나누고 싶다. 기독교적인 표현 없이 복음을 말하라고 하면 스티브 잡스의 연설이 아닐까. 스티브 잡스가 연설에서 말한 다음의 세 가지 조언을 중심으로 소그룹에서 생각과 경험을 나누기 바란다.

1. Connect the dots :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나를 만든다. 앞을 바라보고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다.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지하고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오늘의 나를 만들어가는 것은 무엇인가.

2. Do love what you love to do : 목회하는 것을 사랑하는가.

3. Stay hungry and stay foolish : 내가 오늘 죽는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겠는가. 이것이 이틀 이상 계속 되면 바꿔라.

세속적으로 지혜롭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길 바란다.

*후속 기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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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2011-08-18 04:25:23
"답이 아닌 오늘날 새로 만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성경을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을 통해 답을 만납니까? 아니면 성경이 우리의 답이요 능력입니까? 멋있는 것 같지만 위험한 발언으로 오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김영봉 목사님의 계시론이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 것입니까?

아톰 2011-08-13 07:28:23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젠가 기자가 한경직 목사님께 '목사님 목회의 성공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물었더니... "목회의 성공과 실패를 인간인 우리가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그렇게 답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너나 내나 그저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살면 그뿐 아닌가 뭐 그런 말씀이셨습니다...

김창선 2011-08-12 07:21:09
귀한 말씀 접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교회 직분자'와 함께하는 멘토링 시간도 있어 이에 관한 폭 넓은 대화가 실리는 기사가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