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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당회, 전병욱 목사 성범죄 내용 공개전별금 논란 해명하고 전 목사 행보에 유감 표명

   
 
 

▲ 삼일교회 당회가 4월 9일 제직회를 열어 전병욱 전 담임목사의 성범죄 내용을 공개하고 전별금 논란에 해명했다. ⓒ뉴스앤조이 정재원

 
 
삼일교회 당회가 전병욱 전 담임목사의 성범죄 내용을 공개하고 전별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4월 9일 열린 제직회는 전날 소집되어 비공개로 진행됐고, 2000명이 넘게 참석했다. 이광영 수석 장로는 "전임 목사가 어떤 죄목으로 사임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아서, 지금도 전임 목사가 개척하는 곳에 가는 분도 있고 그쪽에서 오라고 전화하는 분도 있다. 사임 당시에 자세히 말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 장로는 전 목사의 부도덕한 행위와 사임 경위를 언급했다. 2010년 12월 초 피해 당사자를 직접 만나서 들었던 내용이라며, 2009년 11월경 전 목사 집무실에서 벌어진 성범죄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밝혔다. 내용은 <뉴스앤조이>가 취재한 내용과 똑같았다. 이 장로는, 이밖에도 다수의 여성 피해자의 제보가 접수됐으나 다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

이 장로는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혼동과 부족함이 있었고, 정황을 조속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전 목사 사임에 대해서는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귀결이었다"고 못 박았다. 또한 "전 목사의 철저하고 공개적인 회개 없이 개척하거나 목회 직을 새로이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회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전별금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장로는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기에 앞서, "전 목사에게 지급된 돈은 전별금 명목으로 지급된 것이 아니라, 항목별로 산정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회 회칙에 따르면 교회의 예·결산, 사업 및 재산 취득 처분에 관한 사항은 당회가 심의 및 결의하게 되어 있다"며 규정에 따라 처리한 점을 강조했다. 과거 새 예배당 건물 건립과 매입에 관한 재정 지출 역시 당회가 결정했던 점을 예로 들었다.

이 장로가 밝힌 세부 내역은 △주택 구입 10억 원 △만 17년 봉직한 퇴직금 1억 1000만 원 △목회 활동 중단에 따른 생활비 1억 3000만 원 △성 중독 치료비 1억 원 등 총 13억 4500만 원이다. 이중 전 목사가 살고 있던 전세 보증금을 상계하고 10억 65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장로는 "규정에 따라 처리했지만, 성도들이 땀 흘려 모아준 헌금으로 지급했기 때문에 의견을 묻고 동의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당시 교회 상황이 혼란스럽고 논의 과정에서 교회가 분열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교인들의 의견을 묻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장로는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중요한 사항에 있어서 성도 여러분과 충분히 소통하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로는 발표를 결정하기까지 수차례 당회를 거치며 많이 고민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번 발표 때문에 교회의 덕을 해치지는 않을지,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많은 법무 토론과 논의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그럼에도 발표를 결정한 것은 "전임 목사와 관련된 의혹과 억측들이 존재하고, 이런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교회가 온전히 하나 되는 모습으로 청빙에 매진할 수 없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회 내부에서는 여전히 전 목사의 복귀를 바라는 장로들과 교인들이 있었다.

이 장로는 마지막으로 전 목사가 개척했거나 준비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교회의 하나 됨과 청빙을 위해 전임 목사와 관련된 자들의 어떠한 접촉도 삼가주길 바란다"고 교인에게 당부했다. 그리고 전 목사에 대해서는 "청빙 절차도 완결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개척에 관한 소문이 나오고 있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전임 목사가 교인들의 상처 치유와 교회의 안정을 위하여 책임 있는 처신을 보여주시길 촉구한다"고 했다.

정재원 / 한국 <뉴스앤조이> 기자

* 이 기사는 한국 <뉴스앤조이>에 실렸습니다.

정재원  jlovej77@newsnjo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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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108.XXX.XXX.10)
2012-04-13 11:22:13
찬성:5 | 반대:1 찬성하기 반대하기
에이 더러운 사람.전병욱
제발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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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72.XXX.XXX.68)
2012-04-17 04:34:19
찬성:1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그런데, 정작 내용은 없네요. 반쪽짜리 기사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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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라면 (68.XXX.XXX.91)
2012-04-15 07:33:49
찬성:7 | 반대:3 찬성하기 반대하기
"성 중독 치료비" 라는 명목에서 할 말을 잃습니다.
그런 사람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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