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소식] 나흘 동안 1300여 명 참가…2세 프로그램 없어 '아쉬움'
2012년 필라델피아 지역 복음화대회가 9월 13일부터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를 주 강사로 나흘 동안 영생교회(이용걸 목사)에서 열렸다. '선한 청지기가 됩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14일과 15일 목회자 세미나와 청지기 세미나도 진행됐다.
'선민이여 꿈을 가집시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원 목사는 "어떠한 상황과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이 생명의 길을 끝까지 요셉처럼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라"고 했다. 그는 설교 중 링컨과 처칠을 언급하며 "링컨은 대통령 당선 후 곧바로 백악관 기도실을 만들고 미국을 세계 강대국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또 "오늘날 기독교 대통령이 사라지는 것은 비극 중 비극"이라고 말했다.
복음화대회가 1세 중심 집회에서 탈피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도 제기 됐다. 본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가 같은 시기에 진행됐지만, 5년 전부터는 열리지 않고 있어 앞으로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필라델피아 복음화대회는 1981년 틴들리연합감리교회에서 시작한 뒤 올해 32회 째를 맡았으며, 필라델피아 복음화를 위해 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 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복음화대회에는 집회마다 400명 이상의 필라 지역 한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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