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 사인 심장마비 아닌 자살
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 사인 심장마비 아닌 자살
  • 전현진
  • 승인 2014.02.21 11:16
  • 댓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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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교회 관계자 등 사실 알고도 침묵…사망 1년 가까이 영상 설교로 예배

▲ 지난해 3월 6일 세상을 떠난 고 김성수 목사가 당초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망 전 2013년 3월 3일 주일 예배에서 설교한 김성수 목사. (서울서머나교회 설교 영상 갈무리)
지난해 3월 사망한 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의 사인이 당초 알려진 심장마비가 아닌 자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 사망 이후 교회 관계자 등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고 김성수 목사는 2013년 3월 6일 목을 매 숨졌고 부검 절차를 거쳐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장례를 준비하면서 교회 관계자와 유족들이 협의하여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로 발표했다. 당초 김 목사는 지병을 앓고 있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말이 떠돌았지만, 교회는 소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왔다.

김 목사는 사망 전에도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일부 관계자들은 김 목사가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협박을 받는 등 위협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김 목사가 어떻게 죽었는지, 왜 자살했는지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며 확인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주서머나교회 윤모 장로는 "김 목사의 사인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이 데려가시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김성수 목사의 아내 윤모 씨는 <미주뉴스앤조이>와 한 통화에서 김 목사의 자살 사실을 부인하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서울서머나교회와 남가주서머나교회는 김 목사가 사망한지 1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그의 설교 동영상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남가주서머나교회는 김 목사의 영상 설교 방영을 중단하고 새 담임목사 청빙을 제안한 소속 교단 CRC 측과 마찰을 빚은 뒤 교인 다수가 교회를 떠나 미주서머나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면서 둘로 나눠졌다.

고 김성수 목사는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활동하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을 공부해 2004년 남가주서머나교회를 개척한 뒤 2012년 미국을 떠나 서울서머나교회를 개척했다. 김 목사는 <그런 기독교는 없습니다> 등 저서를 발표하고 '양복 입은 무당'이라는 말을 유행시키면서 직설적인 화법과 설교 스타일, 성경 강해로 이름을 알렸다. 또, 그의 인터넷 설교 영상을 시청하는 '인터넷 교인'들이 따르면서 그의 영상을 통해 예배를 인도하는 교회들이 미주와 한국 등지에 서머나교회라는 이름으로 생겨났다.

* 이 기사는 한국 <뉴스앤조이>와 함께 취재했습니다.

전현진 기자 / jin23@n314.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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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사랑 2017-04-24 13:13:45
김성수 목사는 설교 도중에 많은 위협과 협박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김성수 목사는 육체적으로는 약한 분입니다.그 협박으로 지병과 함께 무기력증으로, 협압 문제로 죽을수 있죠. 이분을 미워하고, 단죄 한 모든 사람과 교육자, 목사들은 반드시 지옥입니다.
우리는 정말 빛의 자녀를 얼마간 보고 행복 했습니다. 그러나 또 빛의 자녀는 우리에게 보내지고, 만나게 될것 입니다. 힘을 냅시다. 어느 구석에서어떤 목사가 김성수 목사가 이단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모든 것을 YOU TUBE에서 검증했지만 , 그 목사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분이였습니다.
- 한때 한경직 목사와 임영수 목사 말씀으로 믿음이 자란 사람 씀 -

은혜 2017-07-20 15:44:06
저도 한때 이분 설교를 즐겨들었던 사람으로써 안타깝네요.. 자살은 희망이 없을때 하는것입니다.. 주님이 희망되셨다면 자살이라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았을겁니다.. 이분은 본인을 위해 설교 하셨던거지.. 주님을 위해 설교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요세 크게 느끼는 것중 하나는 절대 설교하나 잘한다고 그목사가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설교잘하는 목사 너무 많은데 제대로 실천하는 목사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평소 행실을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사망원인 2014-09-08 02:02:40
김성수 목사는 자살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주라 시인 하는 사람 이라면 먼저 튀어 나올 수 밖에 없는 말이다.!

어떠한 명백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희미하게 떠도는 소리를 기사화 시켜 성경의 본질을 알리는 통로를 차단시킬려는 마지막시대 사단의 계략으로 보여진다.
김성수목사에게 불만이 있다해도 본질의 말씀이 전파되어지는 그 일을 방해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우리는 목사를 믿고 따르는것이 아니다.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그 분이 주신 믿음을 따라 살아 가는 것이다. !!!
또한 김성수목사의 사모는 죽음의 사인을 심장마비로 알려 왔다. !
이렇게 사모의 이야기를 듣고도 많은 이들은 아무련 증거도 없이 강단에서 자살하였다고 나팔을 분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한 이들이 다 죽었다. 그려면 지금에 와서는 성경이 필요가 없는 책인가? 김성수목사가 죽었다고 해서 그의 책이나 동영상 예배를 드리는 것이 잘 못된 것인가?
여려분이 진정한 목회 자라면 늘 성경의 본질을 볼 수 있도록 기도하며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말씀에 머리를 숙여야 할 것이다.

요나 2016-03-31 10:23:29
그는 해박한 자료로 설교을 했습니다.
듣기에 달콤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함니다.
진정으로 은혜을 받았다면 자신의 마음에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루시퍼가 지식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분별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먹고 마실때 자신에게 독이 된다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예수님의 백성들은 천국에 가야합니다. 그러나 그길은 좁은 길입니다.
회개하는 삻을 살면서 말씀에 순종해야 하기때문입니다.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공포의 지옥 만은 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무사 2014-03-01 20:24:32
글들을 읽어보니 김성수 목사가 율법주의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은 그분의 설교를 들어나 보신 분들인지 의심이 갑니다. 김성수 목사는 무율법주의라는 비판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분이 율법을 무시했다라고 비판하면 그래도 왜 그런 말을 하시는지는 알것 같은데, 김성수 목사의 가르침이 율법주의라고 말을 하니 할 말이 없네요. 최소한 어떤 사람의 신학을 비판을 하려면 설교는 들어보고 비판하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