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연합성가제, 말라위 결식아동 후원 공연으로..
2014 연합성가제, 말라위 결식아동 후원 공연으로..
  • 편집부
  • 승인 2014.10.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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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 마지막 연합찬양 헨델 메시아를 부르는 출연진(지휘 황성삼) (OC 기독교 전도회연합회 제공)

1981년에 창단되어 활발하게 활동중인  평신도 연합단체 OC 기독교전도회 연합회(이하 연합회) 가 지난 10월19일 주일 저녁 6시 뷰에나팍 감사한인교회(담임  김영길 목사)에서 34번째 연합성가제를 개최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찬양제 수익금을 아프리카 사랑재단(김용진 선교사)의 말라위 결식아동을 후원하는데 사용하기로 작정하고 7개 교회 찬양대와 3개 어린이/청소년 단체 등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말라위 결식아동의 하루 한끼 급식 프로그램을 지난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김용진 선교사는 아프리카에서 보내온 감사 동영상을 통해 “아프리카 여러 지역 감옥의 제소자들이 제공하는 노동력으로 옥수수 등 농작물을 생산하고 그것으로 이웃 학교 결식아동들에게 영양죽(치콘디 팔라)를 제공하므로써 이중 삼중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27년간 투옥생활을 몸소 겪은 넬슨 만델라의 초청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하여  제소자들의 교화 및 형사법관련 지원을 하던 중 아프리카 전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목도한  이 후 지금까지 수년간 이 프로그램을 발전 시켜왔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남동부 신생 빈민국가인 말라위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사랑의 죽”(Crops of Love)는 3센트로 한 아이 한끼 식사를 제공하며 현재 3만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장차 남동부 전역을 포함 아프리카 전지역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남가주 지역 성도들에게 후원을 호소했다.

한편 연합회(회장 신복수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6.25사변 당시 굶주림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써 이번 찬양제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며 어려운 사람들이 이 일에 더욱 적극적인 사랑을 보내주셔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감사한인교회 김영길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가장 오랜 전통의 평신도 연합회가  찬양제를 통해 뜻깊은 일을 감당하는 일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참여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을 축복했다.   대표기도는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한창훈 장로(연합회 부이사장)였고, OC 교회 협의회 회장인 민경엽목사는 말씀을 통해 “최근 받은 뇌수술을 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도로 힘써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했던것 처럼 한끼 식사조차 어려운 말라위 어린 아이들을 위해 그들이 알지 못하는 이곳에서 기도로 힘써주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후원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사회자로 나선 연합회 윤우경 이사장은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이 곧 아비된자 어미된자의 심정일 것이며 우리 자녀들을 생각하는 동일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전 출연진들은 34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은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이번 행사의 음악 총 감독인 황성삼 집사의 지휘로 온 회중과 함께 찬양했으며, 초대 회장이었던 양문국 목사(당시 장로)가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 행사 후 연합회 임원및 이사회, 순서담당자들과 함께 (OC 기독교 전도회연합회 제공)

한편 연합회는 매월 첫번째 토요일 오전 7시에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에서 지역 교회 목사들을 초청 조찬기도회로 모이며, 2015년 회기 활동을 위해 새로운 평신도 회원을 모집 중이다.

문의:  (213)50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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