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총무 선출 논란 결국 사회법정으로
교회협 총무 선출 논란 결국 사회법정으로
  • CBS 노컷뉴스
  • 승인 2014.11.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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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지 난 달 23일 차기 총무를 선출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의 정당성 여부가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 됐다. CBS 취재결과 예장 통합총회 실행위원들 가운데 일부가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집자 주>
지난달 23일 차기 총무를 선출했던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에 대한 논란이 결국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 됐다.

예장통합측 백남운 목사를 비롯해 3명의 교회협 실행위원들이 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지적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백남운 목사외 2명은 우선 교회협 실행위원회가 절차적으로 정당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실행위원회에서 모 인사가 교회협 정관이 아닌 유관기관의 정관을 읽음으로써 투표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실행위원을 대거 교체하도록 한 것은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실행위원 교체 결과, 김영주 총무가 차기 총무로 선출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가처분 신청의 이유로 들었다.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됐으며, 첫 심문기일은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으로 잡혔다.

이번 교회협의회 실행위원 교체 논란으로 결국 교회협의회 총무 선출 문제가 사법부의 판단을 받게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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