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의원, 간증 구설수
정미경 의원, 간증 구설수
  • news M
  • 승인 2015.04.11 10:4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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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거짓 증언 권사 시력잃는 벌을 받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인 정미경의원(수원을)이 <국민일보> ‘역경의 열매’란에 기고한 신앙간증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정의원은 검사시절 맡았던 교회의 목사파와 장로파간의 분쟁 사건을 회고하면서 당시 거짓 증언을 하던 권사가 갑자기 눈이 멀어 사무실로 기어 들어 왔다며 다음과 같이 썼다.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하던 중 상대측에서 그녀를 둘러싸고 손가락질하면서 욕을 했다고 한다. 순간 그 권사가 앞이 안 보인다고 울부짖자 그들이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나중에는 놀라서 물러갔다고 한다. 권사는 주변사람들에게 사정하여 자신을 내게 데려다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 방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그녀도 그녀지만 나도 너무 놀라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그녀를 붙들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저도 잘못했어요. 거짓말하는 것 뻔히 알면서 맹세하라는 진술서를 쓰게 했어요, 제 잘못입니다.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이제 눈을 뜨게 해주세요. 고쳐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국민일보 4월 10일)

네티즌들은 전형적인 저주 신앙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법과 사실에 입각해서 조사해야 할 검사가 아무리 신앙간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심판’했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조사 당시에 개인의 신앙적 판단이 개입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네티즌들의 곱지 않은 여론과 달리 이 글에 붙은 댓글들은 정반대의 입장에서 정의원의 글에 동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건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닐것입니다. 저는 송장되어 나가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우리 사랑의교회도 반드시 승리 할것입니다", "거짓진술로 인한 실명정도는 사랑의교회 안티들의 죄에 비하면 비할게 아니네요", "옳으신 말씀임니다 사필귀정이지요"라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었다. 

정미경 의원은 고려대학교 졸업후 사법고시에 합격 1999년 의정부 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가 2008년부터 새누리당(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위키 백과는 정미경 의원을 소개하면서  “2014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 수원 을 지역구에 출마하였는데, 유권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스팸문자메시지를 살포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고, “2009년 2월 25일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가결선포 권한쟁의시 강행처리하는 과정에서 반대하던 이정희 의원을 강제로 끌어내려 비판을 받았다. 정미경의원은 이정희의원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룸메이트로 개인적인 친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라고 쓰고 있다. 

편집부 / <뉴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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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꿈트리 2019-10-02 23:14:03
개쓰레기...
하니님께서 누굴 심핀하실지 두고봅시다...!!
수원에 살았던 것이 부끄럽네요...

간증같은소리하네 2019-07-15 23:46:05
기독교보다 저 년이 사탄마귀인듯

기독교 2015-05-02 11:22:03
기독교는 인류 최대악 입니다 빈드시 박멸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