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찰 총격으로 385명 사망…3건만 경찰 기소
2015년 경찰 총격으로 385명 사망…3건만 경찰 기소
  • news M
  • 승인 2016.05.17 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싱턴포스트 분석..비무장 사망자 가운데 유색인종 3분의 2

미국 전역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이 지난 2015년 상반기에만 38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경관 기소로 이어진 사망 사건은 불과 1% 미만인 3건에 해단되 근무 경찰에 대한 옹호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워싱턴포스트( WP) 는 경찰 기록과 언론보도 등을 바탕으로 올해 들어 5개월 동안의 이같은 통계를 자체 집계해 보도했다.

올해 들어 하루에 2.6면 꼴로 경찰 총에 사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하루 평균 1.1명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정부 통계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절반은 백인, 절반은 륵인 등 소수인종으로 그 중 무장하지 않은 사망자만 놓고 볼 때 3분의 2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이었다.

인구대비로 볼때 흑인이  다른 인종보다 경찰 총격으로 사방한 비율이 3배 가량 높다. 또 사망자 네명 중 한 명꼴인 92명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자들이다.

올해 발생한 385 건의 사망 사건 가운데 총을 쏜 경관이 기소된 것이 단지 3건 뿐이었다. 지난 10년간 경찰총격 사망사건 수천건 가운데 54건만 경찰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