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목사 주머니속 교회 재정
김의승 목사 주머니속 교회 재정
  • 정미진
  • 승인 2015.07.18 0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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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에 이어 교회재정 사용 의혹
▲ 교회 재정사용의 의혹을 낳고 있는 김의승(Victor Kim) 목사 사진<출처 amichurches.com>

지난 5월  AMI(Act Ministries International) 교단에 속한 뉴욕 그루터기장로교회 전 담임목사 김의승( Victor Kim) 씨가 불륜으로 인해 목사면직 되었다. 그러나 불륜 이외에도 여러 정황과 제보를 통해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승씨가 초창기 멤버로 활약하여 설립에 공헌한 AMI 교단은 김씨가 지난 10년동안 저지른 불륜을 이유로 목사직을 박탈하였다고 성명서에 밝혔으나 그루터기장로교회 교인 제보자에 따르면 교회재정의 무분별한 사용 뿐만 아니라 거짓말 그리고 성도 사이를 이간질함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모습이 도덕적인 선을 넘어 버린 것으로 알려왔다.

김의승씨는 한동안 교회가 사무실로 제공한 맨하튼 컬럼비아 대학 근방의 110 가의 아파트를 사용해왔다. 그 후 교회가 30가 선상에 스튜디오 규모의 아파트를 구입하자 이곳을 오피스로 사용해 왔으며 110가 의 아파트는 별도로 김목사에 의해 관리되온 것으로 보인다.

교회재정으로 구입한 이 아파트는 2010년 $425,000으로 구입한 것으로 3만불의 리모델링 비가 추가로 들었다. 현재 $650,000 가격으로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는 이 아파트는 김씨의 동서인 폴 김( Paul Kim)씨가 판매자로 올라와 있다.

▲ 김의승 목사 동서에 의해 20만불의 차액을 남기며 부동산 매물에 나온 아파트

이렇게 큰 금액의 차이로 판매에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 제보에 의하면 교회 소유였던 아파트가 2014년 5월 9일 날짜로 김의승씨의 처형에게 처음 교회가 구입한 금액인 $465,000 팔렸음이 밝혀졌고 현재 그의 남편이자 김의승목사의 동서인 폴김에 의해 20만불의 차액을 남긴채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이다. 그 차액이 누구의 몫으로 돌아갔는지 추측할만 하다.

▲ 교회소유였던 스튜디오 가격이 $425,000에서 $650,000으로 급 변경되어 나온 기록

또한 김의승씨는 교회 재정으로 고급 오토바이인 베스파(Vespa) 를 구입하였다. 이에 대해 의의를 제기한 한 장로에 대해 “내가 왜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한 후 한동안 소유주로 있다가 사고로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년동안 교인들이 김의승씨에 대해 교회재정에 대해 투명하기를 요청하였으나 요청한 사람은 곧 김의승씨에 의해 공격받고 교회를  떠나곤 했다”라고 한 성도가 제보하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김의승씨가 얼마의 사역비를 받았는지 교회재정 내역이 어떠한지 아는 성도가 없고 재정사역에 대해 요청할 때마다 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김의승씨는 병리학적으로 거짓말을 만들어내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 한다. 이로인해 결국 자신의 원하는 일을 추진하고 자신만을 신뢰하도록 만든다”고 그의 패턴을 꼬집으며 “이번 불륜에 관해서도 교계의 리더들이 재사역을 요청하는 김의승씨의 의견을 철회하자 이멜계정도 닫고 모든 연락을 끊은채 교계의 지도나 징계를 피하고 있다”며 “그가 회개치 않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한 영어사역부에서 그의 행동이 많이 드러나자 상대적으로 상황을 모르는 한어부 사람들과 함께 재사역을 꾀하고 있다”며 그가 다시 맨하튼 근교에서 목회를 재개할 계획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AMI 교계가 10년동안 불륜을 저지른 김의승씨를 목사면직이라는 처벌로 일단락 하였지만 불륜의 증거물이 제출되자 교계 지도자들은 이 문제가 단지 간음죄 뿐만 아니라 권위를 이용해 사람을 속이고 조정하는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였다.

한편 AMI 교계에서는 더 이상 이 사건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정미진 기자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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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2015-07-18 13:36:11
제부? 여동생의 남편이면 매제가 맞는데.... 무슨 언론이 맞춤법 조차....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