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프교회, 이승한 목사 강사로 가을사경회
뉴호프교회, 이승한 목사 강사로 가을사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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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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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10월 17일부터 3일간, 유펜대학에서 청년들과의 대화도
   
▲ 이승한 목사

뉴저지의 뉴호프커뮤니티교회(이진석 목사, 1989 Rt. 70 E. Cherry Hill, NJ 08053)가 오는 10월 17일부터 3일간 가을사경회를 개최한다.

이번 가을사경회는 전 뉴욕장로교회 담임이자 동아시아선교회 미주대표인 이승한 목사를 강사로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출33:18)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승한 목사는 고든 켄웰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으며, 보스턴장로교회 교육목사, 보스턴 새언약장로교회와 뉴저지 리버사이드 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최근 사임한 뉴욕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해왔다.

다음은 이번 가을사경회를 개최하는 뉴호프커뮤니티교회 이진석 목사와 가진 인터뷰이다.

- 집회를 열게 된 동기 같은 것이 있다면? 

   
▲ 뉴호프커뮤니티교회 이진석 목사

수개월 전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잠시 멍했다가 실례를 무릅쓰고 허탈하게 웃은 적이 있었다. 땅끝 같은 이민의 현장에서, 거친 몸 싸움같은 30여년 목회 기간, 정작 ‘건강한 교회’라고 내세울만한 교회를 섬겨본 적이 별로 없었구나하는 자괴감도 들었고, 솔직히 그렇게 골고루 건강한 교회를 접한 기억도 별로 나지는 않는다. 외려 좀 더 현실적인 목표는 도전과 시련을 통과하며 ‘건강해지는 교회’가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찾다가 포기한 ‘가나안’성도가 교회의 화두로 떠오르는 시대에 그런 고민과 의문을 함께 나누고 싶은 장을 열고 싶었다.

- 특별히 이승한 목사를 강사로 초대한 이유가 있는가? 

이번에 강사로 오시는 이승한 목사는 20여년을 한결같은 우정과 신실함으로 제게 많은 배움을 주며 12여년 전 교회 개척 때부터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친구이지만 은인같은 분이다. 초등학교 때 이민왔고 뉴욕에서 직장 생활 중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보스턴에서 신학을 시작한 이후로 미 동부에 위치한 다양한 이민 교회의 현장에서 그 아픔과 꿈을 몸으로 겪어온 소중한 동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타의반 자의반으로 필요한 쉼을 가지시는 기회를 타서 사경회를 열게 된 것은 뉴호프 마을의 축복이자 저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 집회를 통한 바람이 있다면? 

저희 교회가 빌려 예배드리는 남부 뉴저지 체리힐 성 바돌로뮤 성공회 예배당은 부서진 거울 들에 덧씌운 색들이 수 놓아진 스테인드 글래스가 장관이다. 그 파편같은 유리 조각들이 제 자리를 찾아

   
▲ 뉴호프커뮤니티교회 로고

하나로 붙여져서 감동적인 채광으로 실내를 가득 채운다. 세상에 비쳐지는 이 시대의 교회 상은 부서진 파편처럼 되어서 행인 들의 손가락 질과 조롱을 받음을 피부로 느낀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예수의 몸이라는 성서의 선언이 더욱 살갑게 다가온다.

건강한 교회란 알량한 매뉴얼을 따라서 틀에 박혀 생산되는 공산품이 아닐 것이다.예수의 몸이 교회라면, 십자가 형틀에서 만신창이 된 예수의 몸 또한, 영광스런 몸으로 부활을 기다리고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하루 남짓, 불과 3번의 집회 일정이지만 ‘그들 만의 잔치’가 아니라 교회의 영광스런 부활을 기다리는 교인 들의 꿈과 ‘가나안’ 성도들의 사연이 복음이 만나 아름다운 생명의 이변들이 생기기를 소망케 된다.

<가을사경회 일정>

10월 17일(토) 저녁 8시  제목: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10월 18일(주일) 오전 8시  제목: "주님이 원하시는 경건"

10월 18일 (주일) 오후 1시  제목: "마지막 시대의 성도"

10월 17일(토) 오후 3시  청년들과 대화 (유-펜 대학에서)

문의: 267-285-6044(조혜정), 856-419-1820 (문광현 집사)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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