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도 국정교과서 NO!
해외 동포도 국정교과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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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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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희망연대 등 미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한국사 국정화를 반대하는 재외동포 서명'이 지난 10월 2일에 시작한 지 3일 만에 미주내 20여개 단체가 함께 했고 개인 서명도 1,4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바른 역사 교육을 통한 재외동포들과 미래 세대들의 바른 가치관 성립을 위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밝혔다.

이들은 "한국사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지난 수 십 년 동안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마침내 이룬 민주주의적 가치를 파괴하고 유신 독재시대로 되돌아 가겠다는 것이다"며 "현 박근혜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 관계자는 "세계 독재국가를 빼고 어느 나라도 시대의 쓰레기로 전락한 국정화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발상 자체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성명서는 "박근혜 정권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이를 통한 독재로의 회귀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화를 반대하는 민주시민들과 함께 그 독재적 발상을 철저히 막아 낼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재외동포 성명서》

우리 재외동포들은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위해, 그리고 바른 역사 교육을 통한 재외동포들과 미래 세대들의 바른 가치관 성립을 위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대한민국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교학사 교과서 파동에서도 경험하였듯이 국정화 된 교과서가 일제 식민지 시대를 근대화로, 박정희 군사 독재를 산업화로 미화하며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고 항일 독립운동을 왜곡하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기에 결코 추진 되어서는 안된다.

친일과 독재의 상징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이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결국 자신들의 역사적 죄과를 덮고 미래 세대들을 자신들의 정권에 충성하게 하는 도구로 삼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며, 지난 수 십 년 동안의 민주화 운동을 통해 마침내 이룬 민주주의적 가치를 파괴하고 유신 독재시대로 되돌아 가겠다는 것이다.

우리 재외동포들은 박근혜 정권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이를 통한 독재로의 회귀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정화를 반대하는 전 세계 민주시민들과 함께 그 독재적 발상을 철저히 막아 낼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5년 10월 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재외동포들

서명자 : 심영주 외 1,404명 (10월 7일 현재/  미국 각 지역과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필리핀, 멕시코, 뉴질랜드, 캄보디아, 모잠비크, 일본, 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등 14개국)

연명단체 (무순) : NAKA, 미주희망연대, 인디애나 폴리스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 나라를 걱정하는 알버타 사람들, 한반도 중립화 통일 협의회 LA 지회, 6.15 해외측 미국 위원회, 함석헌 사상 연구회, 스토어스 한인교회, 씨알재단 (한국), Korean American Citizens Academy, Sewol Worldwide Network (독일), 뉴욕 민주연합, 들꽃교회, Korean American Forum of California, 나라사랑 모임 (브라질), 세월호를 기억하는 벤쿠버 사람들 (캐나다), LA 사람사는 세상, 내일을 여는 사람들,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캐나다), 우리문화 나눔회, LA 시국회의, 애틀란타 세사모, 시카고 더함교회, 북가주 세사모

편집부 / <뉴스 M/ 미주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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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의견 2015-10-11 11:04:23
해외동포 시민사회단체의 한국정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 입장표명을 지지합니다. 역사의 기록은 항상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되어왔다고 보여집니다.

환국시대,단군시대를 거쳐 고조선시대나 고구려 백제 신라로 대표되는 삼국시대마저도 침략의 승자인 일제에 의해 축소,왜곡되어 표현되어왔고.. 더구나 단군시대때의 역사들이 신화로 치부되고, 현재까지도 기독교도들에 의해 단군상을 우상숭배로 혐오하여 파괴하는 양상들이 더욱 역사의 뿌리를 홰손하게 만든 역활을 햇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인식의 확장으로 점차적으로 극소수가 지배하는 독재체제나 전제주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이 워하시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해가기 위해서는 모든개인들이 주인이되어 자신의 의식과 선택에 책임을 질때 황금시대를 실현해 갈수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었보다.. 독재자나 소수의 엘리트들이 지배하는 세상의 권력구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극소수의 엘리트들이 금융과 권력,자본,미디어를 장악하여 지구의 평화를 망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위정자들의 경우에도 그들의 앞잡이역활과 사냥개역활로 대중들을 속박하고 통제해 왔습니다. 그 바탕에는 특히 6.25전쟁을 통한 미군의 진입으로 촉발된 기독교가 선봉이 되어 엘리트주의를 확산시킨 영향이 대단합니다.

에덴때로부터 시작된 타락한 천사들이 물질세상에 침투하여 선과 악의 싸움으로 이원화시켜.. 끊임없이 대중을 엘리트권력으로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그들의 속임수에서 벗어나는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왜곡된역사, 엘리트주의, 극소수 지배사회의 틀 안에서는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먼저 뱀들이 만든 거짓된 종교의 교묘한 올무에서도 벗어나시길 권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