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교수,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출간
강남순 교수,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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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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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순 교수(우)와 김요한 새물결플러스 대표(사진:강남순 교수 페이스북)

본지를 통해 날카롭고 섬세한 칼럼을 소개해왔던 강남순 교수(Texas Christian University Brite Divinity School)가 신간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21세기 영구적 평화를 찾아서>(새물결플러스)를 출간했다.

유능한 여성신학자인 강 교수는 오늘날 유독 종교분야에서 ‘코즈모폴리터니즘’ 담론이 논의되지 않는 점을 알고 이 책을 저술하기 시작했으며, 이 책을 통해 공허하고 추상적으로 보이는 ‘사랑’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실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담론을 다루고 있다.

강남순 교수는 ‘공동체 없는 이들을 위한 공동체’의 가능성과 정의와 연민의 종교만이 희망임을 강조하며 “신에 대한 사랑의 진정성은 종교예식이나 교리 고백에서가 아니라 신이 창조한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것으로 드러나며, 이러한 ‘포용의 원’이 확장돨 때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다”고 주장한다.

강 교수는 한국, 독일, 미국에서 수학한 후 현재 미국 텍사스크리스천 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Texas Christian University, Brite Divinity School) 교수로 재직 중이며, 포스트모더니즘, 페미니즘과 같은 현대 철학·신학적 담론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 ‘Diasporic Feminist Theology: Asia and Theopolitical Imaginations’ (2014), ‘Cosmopolitan Theology: Reconstituting Planetary Hospitality, Neighbor-Love, and Solidarity in an Uneven World’ (2013) 등이 있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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