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문제, 상담의뢰 최고 사유로 밝혀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목회자의 독단적 재정전횡’으로 가장 많은 상담을 진행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교회분쟁의 가장 큰 원인 역시 목회자의 독단적 교회 운영과 불투명한 재정 사용으로 드러났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직접 대면(17회)과 전화통화(121회), 이메일(6회)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가장 많은 상담 의뢰자(22.1%)가 '목회자의 독단적 재정 전횡'을 이유로 거론했으며, ‘독단적 교회 운영’(20.4%), 성폭력 등의 ‘목회자의 윤리문제’(15.5%), ‘교회세습’(7.7%) 등의 순으로 ‘목회자’ 문제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의 규모로는 1천명 이하의 중소형 교회의 상담건수가 가장 많았다.
상담을 의뢰한 106교회 중 출석 교인 1천 명 이하의 교회가 5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1천 명~2천 명의 중대형교회는 4곳, 2천 명~ 1만 명의 대형교회는 5곳, 1만 명 이상인 초대형교회는 4곳으로 집계됐다.
또한, 교단으로는 대형교단인 예장합동(26), 통합(22), 백석(8) 순이었으며, 상담 증가율은 2012년(107회)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144회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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