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교인들이 보낸 6가지 경고메시지
가나안교인들이 보낸 6가지 경고메시지
  • 편집부
  • 승인 2016.01.1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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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교회 컨설팅 회사인 레이너 그룹, 처치 센트럴, 그리고 미국 최대 교단인 남침례신학교에 소속된 설문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LifeWay Christian Resources)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톰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의 글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만일 수년간 교회를 떠났던 사람이 교회로 되돌아왔다면, 그 교회의 예배출석률은 세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떠난 교인이 다시 돌아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회 침체와 출석률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교회를 완전히 떠난 ‘가나안교인’들 때문이다. ‘가나안 교인’들을 교회로 되돌아오게 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만일, 떠난 교인을 교회로 불러들이는 사역을 꿈꾼다면, 당신은 정말 어려운 사역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가나안교인들은 교회를 떠나기 전 반드시 징조를 보인다. 즉, 우리는 그들이 교회를 떠날 것이라는 경고메시지를 사전에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경고메시지를 6가지로 정리했다.

▲ 가나안교인들은 교회를 떠나기전 반드시 징후를 보인다(Flickr/Creative Commons)

1. 출석률이 떨어진다.

교회학교나 소그룹모임은 반드시 출석부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이는 본질적으로 출석하는 숫자 때문은 아니다. 출석부를 가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목회적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출석부를 가지고 있다면 출석률이 떨어지는 교인과 연락을 취할 수 있으며,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주일 예배를 출석했는지 여부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만일, 주변으로부터 그들이 예전처럼 잘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면 , 그때는 바로 행동을 취해야 할 때이다.

2. 소그룹모임에 나오지 않는다.

만일 소그룹 모임이나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는다면, 즉시 그들과 연락할 필요가 있다. 당신은 그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는 사람이다. 보통 소그룹모임에 떨어져나간 사람은 3개월 안에 교회마저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3. 헌금이 감소한다.

대부분의 목사나 직원들은 교인들의 헌금기록을 들여다볼 수 없다. 그러나 그 일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해당교인의 헌금이 눈에 띄게 줄었는지 여부는 물어볼 수 있다.

내가 목회를 할 당시, 나의 재정담당 비서는 나에게 필요한 정보(헌금액수가 급락한 교인들에 대한 정보)를 제때 제공해 줬다. 그런 정보를 접하면, 나는 반드시 그 사람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헌금과 관련한 일엔 개입하진 않았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헌금이 급락하는 교인들에겐 목회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 교회 분쟁에 참여한다.

불행하게도 몇몇 교회에는 항상 불평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교회 갈등에 처음으로 개입하는 교인이 있다면, 그들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보통 그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교회 분쟁에 개입하게 되며, 자신의 개입에 대해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고, 염려할 수 있다. 그들은 교회에 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목회자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

5. 가정불화가 있다.

많은 교인들은 가정불화가 일어나면 부끄러워하고, 당황하게 된다. 그들은 교회가 자신을 이해하기보다 정죄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교인들은 반드시 자신의 문제와 필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나 장소가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6. 도덕적 문제로 괴로워한다.

도덕적 문제로 연관된 교인들은 가장 쉽게 교회를 떠나게 된다. 물론, 몇몇은 자신의 생활방식이 바뀌지 않기를 바라며 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교회를 참회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지 않는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도덕적 문제로 고민하는 교인들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다시 교회로 돌아오도록 하는 ‘회복목회’는 정말 어렵지만 의미있는 사역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역의 성공확률은 지극히 낮다. 교인이 떨어져나가기 전에 미리 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편집부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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