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총회 논의 미리보는 자리 열어
UMC, 총회 논의 미리보는 자리 열어
  • 유영
  • 승인 2016.02.06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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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임기, 성소수자 목회, 환경 등 다양한 안건
▲ UMC 대의원들이 2016년 총회를 앞두고 장정 개정과 이슈가 될 안건들을 알리고, 토론하기 위해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컨벤션 센터에 모였다. Grant Hagiya 감독이 the Ministry Student Commission에 어떤 안건이 상정ㅚ었고, 논의할 예정인지 간략하게 보고하는 모습. (UMC 홈페이지 갈무리)

연합감리교회(UMC) 대의원들이 2016년 총회를 앞두고 장정 개정과 이슈가 될 안건들을 알리고, 토론하기 위해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컨벤션 센터에 모였다. 이번 모임에는 총회에 참석할 대의원과 기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20년 총회에서 장정 개정을 예상하고 있는 UMC가 어떤 논의를 진행할지 살펴보는 자리였다. 

가장 어려움을 겪을 논의는 성소수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UMC는 성소수자 목회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이번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대의원들은 이번 총회에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 목회 방향 토론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성소수자 안건과 더불어 사회 정의를 실현하려는 안건들도 상정된다. 2016년 총회에서는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한 70가지 사회적 주제가 논의된다. 남부독일연회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청원을 올렸고, 은급의료혜택부는 인권 고위험 국가 11개국과 이곳에 투자한 39개 회사를 명시한 인권 투자 지침서를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감독과 목회자 관련 청원이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을 종신 임기로 선출하지 않고, 파송보장을 완화하는 정책이 논의된다. 우선 감독은 8년 임기로 선출하고, 재임을 위해 한 번 더 출마할 수 있다. 파송 보장은 정회원 목사를 전임으로 파송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총회위원회 의장 Judi Kenaston은 세상이 교회로 인해 더 나아지도록 총회가 사안들을 결정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총회는 그리스도인의 회의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문화와 의견이 모인 연대하는 교회입니다. 일치된 교회가 통합된 결정과 자원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의원들에게 말했다.

UMC 2016년 총회는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UMC는 총회를 위한 기도 사역을 3월 31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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