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신임회장에 이명혜 회장 선출
한국YWCA 신임회장에 이명혜 회장 선출
  • 박준호
  • 승인 2016.02.0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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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목) 기자간담회 통해 YWCA 정책과제 발표
▲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신임회장. ⓒ <에큐메니안>

지난 2일(월) 대전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한국YWCA 정기총회에서 이명혜 연합회 제1부회장이 2016-2017년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이명혜 회장은 이틀 후인 4일(목) 한국YWCA연합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YWCA의 정책을 발표했다.

유성희 사무총장은 “이명혜 회장은 1977년부터 마산YWCA 주간사로 활동을 시작으로, 1989년부터 한국YWCA연합 위원으로, 2009년부터는 한국YWCA연합회의 실행위원으로 활동해왔다”며 그를 소개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명혜 회장은 “2016년은 한국YWCA 창립 94주년이 되는 해이자, 4년마다 개최되는 ‘전국회원대회’가 열리는 귀중한 해”라며 “2016-2017 한국YWCA의 주제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고, 부제는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서 2년 동안 펼쳐온 탈핵운동과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고, 총선에 대비, 성평등한 한국사회를 위해 우리여성들의 목소리가 지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지역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한국YWCA의 자랑은 전 연령대의 회원들이 한마음을 품고, 같은 목적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라며 “우리 한국YWCA가 가진 힘이 사람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명혜 회장은 “회장으로서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세상을 살리는 여성으로, 생명의 바람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100주년을 바라보는 한국YWCA의 역사에 하나님의 약속의 무지개를 실현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정책과제를 총 5가지로 나눠 발표했는데, △지역탈핵운동 활성화 △탈핵 에너지정책 수립 촉구 △노후핵발전소 폐쇄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 △지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절약 운동 △탈핵 생명 먹거리운동 등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활동을 할 것을 전했다.

특히 유성희 사무총장은 “다가오는 총선을 맞아, 탈핵운동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후보를 선정해 유권자에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총선과 연관한 지역탈핵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전했다.

박준호 기사 / <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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