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한인교회, 반동성애 위한 연합 출범
PCUSA 한인교회, 반동성애 위한 연합 출범
  • 유영
  • 승인 2016.03.02 03:0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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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준노회로 운영, 신학과 목회 관련 자율성 인정 받아

동성결혼을 인정한 미국 장로교단(PCUSA) 한인 교회들이 반동성결혼 기조를 유지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애틀랜타 노회에 소속된 한인 교회들은 교단 탈퇴가 아닌 '복음주의 연합'을 결성했다. 노회에서 신학 노선과 목사 안수 등에 대해 자율성을 인정받은 준노회다. 복음주의 연합을 결성하기로 한 목회자 10여 명은 지난 2월 29일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어 연합의 출범과 취지를 설명했다. 

초대 회장 정인수 목사는 동성 결혼 시대를 맞이한 미국 사회에서 한인 교회들이 어떠한 비전으로 목회해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연합체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판결 등 한인 교회가 시대적인 도전 속에서 어떻게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가질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다. 한인교회의 독특한 상황과 목회현장을 반영해 복음주의 연합이라는 공동체가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음주의 연합은 지난해 12월 PCUSA 애틀랜타 노회로부터 ‘준노회’ 형태로 승인받았다. 준노회는 '개교회의 목회사역, 목회자 이동을 관장하는 자치성', '복음주의적인 신학 추구의 자율성', '선교와 교회 개척의 주도성', '목회자 후보 안수와 시험 등의 독립성'이 인정된다. PCUSA가 한인 교회들로 구성된 '준노회'를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연합장로(정인수 목사), 중앙장로(한병철 목사), 가나안 장로(김종현 목사), 한인장로(백성식 목사), 복음동산(박준로 목사), 뉴비전(전영철 목사), 마리에타 장로(박종렬 목사), 성령사관학교(장영일 목사), 카리스 교회(대니얼 김 목사), 크로스 라인 처치(대니얼 박 목사) 등이 참여했다. 

복음주의 연합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연합장로교회에서 출범 감사예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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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흑 2016-03-04 16:07:01
눈가리구 아웅 글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ㅋㅋㅋㅋㅋ

쉽게 말씀하지마세요! 2016-03-03 00:38:50
흑과 백님!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것 아니예요? 돈을 그렇게 쉽게 무시할 수 있나요? 연금없으면 노년에 어떻게 살지요? 건물 장만하기 위해 그 동안 부은 돈이 얼마이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세요? 그것을 버리고 그냥 나와요? 우리 보통 사람이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야 하는 아브라함인가요? 우리 모통 사람들이 애굽의 왕궁을 버리고 광야로 가는 모세가 될 수 있나요? 그들이야 천국을 확실하게 바라본 사람들이지만, 우리 모통 종교인들이 그런 정도가 될 수 있나요? 핍박과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복음의 진리를 따른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가요?

너무 쉽게 말하는 것 아니예요? 물론 저는 다 버릴 용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버릴 연금도 건물도 없으니까 고민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저에게도 그런 것이 있다면, 그렇게 쉽게 버리고 나오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결국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그리 할 것입니다. 너무 쉽게 말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흑과 백 2016-03-02 11:01:54
성경말씀대로 흑과 백 둘중의 하나인데 구태여 동성애 하는 교단에 남아서 반동성애를 구성한다는 건 결국 자신들이 그동안 쌓아 놓은 모든 크레딧을 버리기 아까운 것 아니신지...깊이 생각해 봅시다. 이 말세의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