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투표소, 20대 총선에는 없다
교회 투표소, 20대 총선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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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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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19대 총선에서는 17곳 사용, 종교 편향 논란일어

[뉴스 M 편집부] 제20대 총선에서는 교회를 투표소로 사용했던 논란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노량진에 한 투표소 주소지가 교회이지만, 교회당이 아닌 실외 주차장을 이용한다. 지난 제19대 총선에서는 강동구 7곳, 금천구 5곳 등 투표소 17개 교회가 투표소로 사용됐다.

교회를 투표소로 사용해 종교적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문제 제기는 지난 2007년, 이명박 정부 들어 떠올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종교시설 투표소 설치 금지를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관위는 "종교시설에 설치된 투표소는 선관위와 정당, 장애인 단체가 공동으로 현지 점검한 결과에 모두 동의해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당시 투표소로 교회들은 교회 홍보를 위한 행동을 했다. 몇몇 교회는 커피 등을 제공하면서 교회 홍보물을 탁자에 올려둬 기독교인이 아닌 유권자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다.

지난 총선에서 교회를 이용했던 투표소는 대부분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초등학교 등으로 바뀌었다. 특히 교회가 7곳이나 투표소로 이용된 강동구는 어린이집, 금융기관, 주민센터, 경로당 등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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