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부유한 미국 목회자 순위는?
가장 부유한 미국 목회자 순위는?
  • 유영
  • 승인 2016.04.06 04: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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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TV 부흥사 케네스 코플랜드 7억 6000만 달러로 1위
왼쪽부터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 베니 힌 목사, 조엘 오스틴 목사.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 유영 기자] 인터넷잡지 <바이럴월드닷넷>이 미국 목회자 중 자산가 상위 15명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에 잘 알려진 신비주의자 베니 힌 목사,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목사, 순회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적이 이끄는' 릭 워렌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TV 부흥사, 번영신학과 신사도주의 관련 신비주의자,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배경이 있다. 

자산가 1위를 차지한 케네스 코플랜드 목사는 7억 6000만 달러를 소유했다. 번영신학을 전파하는 유명 TV 부흥사로 잘 알려진 코플랜드 목사는 텍사스 뉴어크에 '왕국'을 소유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주택과 개인 비행장 등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세금 탈루와 친인척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2위부터 15위를 합쳐도 코플랜드 목사 자산에 미치지 못한다. 

2위는 역시 TV 부흥사로 알려진 팻 로버트슨 목사가 차지했다. 1억 달러를 자산으로 소유한 로버트슨 목사는 호전적이고, 근본적인 신앙관을 전파하는 설교가로도 유명하다. 그의 망말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아이티 대지진을 '악마의 저주를 받아 일어난 재앙'이라고 말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고,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을 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911테러는 "무신론자, 동성애자 등을 벌하고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들라는 신의 채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4200만 달러를 보유해 미국 목회자 중 세 번째 자산가로 꼽힌 베니 힌 목사는 신유사역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베니 힌 목사가 손을 대지 않고 사람을 쓰러뜨리는 '장풍'형 안수로 사람을 치유하는 영상은 Youtube를 통해서 널리 퍼졌다. 베니힌사역회를 통해 막대한 헌금과 기부금으로 수입을 올려 고가의 저택과 자동차, 전용 비행기 등을 보유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후원자들에게 빚을 갚기 위해 2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헌금을 요청하기도 했다. 12위에 오른 유명 여성 TV 부흥사 폴라 화이트 목사와 염문설로 곤혹을 치렀다.

이 외에 순위에 오른 목회자는 4위 조엘 오스틴 (4000만 달러), 5위 클레플로 달러 (2700만 달러), 공동 6위 빌리 글레이엄와 릭 워렌 (2500만 달러), 10위 조이스 메이어 (800만 달러), 12위 폴라 화이트 (500만 달러) 15위 루이스 파라칸 등이다. 

한국에 잘 알려진 여성 사역자 조이스 메이어 목사(왼쪽)와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교회에서 TV 부흥사로 유명한 폴라 화이트 목사. 폴라 화이트 목사는 베니 힌 목사와 염문설에 휩싸였던 인물로 두 번 이혼 후 미국 록 가수 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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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6-04-09 06:42:03
베풀고 나누어야 할 의무있는자가 축적하고 나누지 않은 것 자체가 사기꾼 절도자 위선자 원죄강화자. 이런 사람이 부자와 낙타 바늘을 구부려 설교한다. 마음을 말한거라고. 진짜 그런게 아니라. 마음이 돈에 팔려 있는 사람을 말한 거라고. 온누리 교회 젊은 목사가 그리 설교하는 것 들음. 젊은 사람이 십일조 강조. 순복음인줄 알았슴. 돈이면 뭐든지 되고 모든것의 기준임. 돈많으면 인격이 좋고 존중하고 없으면 거지취급하고 쓰레기 상종도 안함. 일억내고 장로됨. 일억요구함. 겉으로만 척하고 인격이 쓰레기임. 형제끼리 재산 소송해 상속 싸움. 교회가 교회가 아니라 재산 자랑하는 곳. 남해꼬지 뒤에서 앞에서 물어뜯기 무지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