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 유영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미국 최대 대형 교회 중 하나인 뉴스프링교회에서(NewSpring Church)가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 논란이다. 뉴스프링교회가 펼치는 캠페인은 십일조를 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담임인 페리 노블 목사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
"90일 동안 십일조를 하고도 축복을 받지 못하면 100% 환불해 준다."
교회는 홈페이지에 '90일 십일조 도전'이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게재했다. 홈페이지는 말라기 말씀을 배경으로 제시하며 하나님은 약속에 충실하시고, 우리는 성경을 믿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십일조에 도전해 축복받은 교인들의 간증 영상과 관련 글, 기사 등도 올려 교인들의 동참을 격려한다. 홈페이지 하단에는 세전 급여로 십일조를 계산할 수 있도록 계산기도 배치했다.
교회 재정 보고서는 지난 2014년과 2013년에 이뤄진 90일 십일조 도전 캠페인 결과가 나온다. 지난 2014년에는 1689명이 동참했고, 5930만 달러가 모였다. 2013년에 벌인 캠페인 결과인 5070만 달러보다 17%가량 많은 헌금이 걷혔다. 뉴스프링교회 등록 교인은 3만 명가량 된다고 알려졌다.
페리 노블 목사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이러한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90일간 십일조하는 것은 큰 도전이다. 만약 하나님이 당신을 축복하지 않고, 말씀처럼 역사한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고, 하나님이 거짓말 했다고 믿는다면 헌금한 금액 1센트까지 다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90일 십일조 도전과 환불 캠페인은 미국에 있는 대형 교회들이 벌이는 주요 캠페인 중 하나다. 텍사스 주에 있는 펠로십교회(에드 영 목사), 샌디에이고에 있는 락교회(마임스 맥퍼슨 목사) 등도 같은 방식의 십일조 권장 캠페인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