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조세 회피 목적 유령회사 설립 의혹
힐러리 클린턴, 조세 회피 목적 유령회사 설립 의혹
  • 유영
  • 승인 2016.04.14 04: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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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부부, 페이퍼 컴퍼니 2곳 설립....이메일 의혹과 함께 힐러리 게이트로 비화?!

미국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유령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후보 부부가 델라웨어 주에 유령회사를 2곳이나 설립했다고 <워싱턴 프리비컨>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이들은 주도 월밍턴에 회사를 설립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클린턴 후보는 국무장관에서 퇴임하고 1주일이 지난 2013년 2월에 유령회사를 등록했다. 클린턴 후보 부부가 세운 두 유령회사는 모두 명의만 있고,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라웨어 주는 미국 내 조세 회피처로 통한다. 세금 우대와 비밀 유지 등으로 개인과 기업이 유령회사를 가장 많이 설립하는 지역이다. 클린턴 부부가 세운 회사 주소지인 노스 오렌지 스트리트 1209번지를 주소로 등록한 회사는 무려 28만5000개에 달한다고 <워싱턴 프리비컨>은 전했다. 

클린턴 후보는 지난 5일 최대 조세 회피 문건인 '파나마 페이퍼스'가 폭로되자 조세 회피에 동참한 세계 정·재계 지도자를 이렇게 비판했다. "조세 회피는 분명한 위법이다. 범법자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 조세 회피를 합법적으로 한다는 행위는 말도 안 되는 것이다." 

현재 클린턴 후보 캠프는 유령회사 설립과 관련한 언급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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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6-05 14:26:51
파도파도 끝이없네. 미담이. 샌더스는 끝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