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 위한 하나님 나라 일꾼의 꿈
세계 평화 위한 하나님 나라 일꾼의 꿈
  • 경소영
  • 승인 2016.04.15 0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M 아카이브>는 나누고 싶은 과거 기사 ‘다시보기’ 코너입니다.

서울 주님의교회 청소년들, 뉴욕에서 열린 모의 유엔 참가

지난 3월 31일부터 3일 간 뉴욕에서 모의 유엔총회(GCI MSMUN Conferences)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주님의교회 학생 12명이 참가했다. GCI MSMUN은 Global Classrooms International Middle School Model United Nation의 약자로 세계 각국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모의 유엔이다. 참가자들이 각국의 대사가 되어서 의제에 대해 토의를 하고, 결의안을 작성하는 활동이다. 

참가하는 청소년 대표단은 주최 측에서 지정해주는 국가의 대사가 되어 토론을 진행한다. GCI MSMUN은 실제 UN에서 문제로 삼는 중요 의제를 정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참여해 토의하도록 준비한다. 의제는 군사 관련, 인권, 식량, 유네스코 문제 등 다양하다.

주님의교회 모의 유엔 참가학생들은 ‘베트남’을 대표로 지정되었다. 무기 감축 등 다소 어려운 주제로 토론을 준비해온 학생들은 이번 총회를 위해 1년 반 동안 영어 공부, 정보수집, 의제 관련 학습을 했다. 한국이 아닌 타국을 대표하기에 그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미리 배우고 영어로 토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중학생들로서는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이번 모의 유엔에 참가한 황현종(12) 학생은 정보 수집부터 모든 과정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GCI MSMUN에 참가하면서 국제적인 문제에 눈을 돌리게 됐고 국제 무역에 종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수아(14) 학생도 유엔 사무총장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모의 유엔 총회는 청소년들이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었다. 

주님의교회 이승진 집사는 학부모 자격으로 이번 총회에 참가했다. 

이 집사는 “학생들에게는 교회 안에서 뿐만 아니라 더 넓은 교육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계의 문제들을 바라보고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님의교회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총회 참가는 종교단체로서는 한국에서 처음이다. 주님의교회 박원호 담임목사는 평소 기독교 교육에 대한 고민을 깊이하다가 모의 유엔총회를 알게 되어 청소년들을 참석을 독려했다. 

주님의교회 청소년들의 모의 유엔 참가가 단순히 경험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교육의 확장의 계기가 되어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이 하나님 안에서 꿈을 가지고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